보청천 물길따라 떠나는 옥천 청산·청성 9색 여행

뉴시스

입력 2019-04-19 11:36 수정 2019-04-19 11:38

|
폰트
|
뉴스듣기
|
기사공유 | 
  • 페이스북
  • 트위터
옥천군, 생선국수 음식거리 중심 관광패키지 사업 추진


충북 옥천군이 청산 생선국수를 찾는 방문객을 대상으로 하는 ‘보청천 권역 관광 패키지 사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군은 보청천 권역 관광 패키지 사업 중 하나로 청산 생선국수 음식거리 내 식당 8곳에 주변 주요 관광지를 표시한 관광안내판을 설치했다고 18일 밝혔다.

보청천 권역은 청산~청성 일대를 아우르는 곳이다. 군은 청산 생선국수 음식거리를 중심으로 이곳의 먹거리·즐길거리·볼거리를 연계한 보청천 관광 상품 패키기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금강 지류인 보청천 등지에서 잡아 올린 민물고기를 뼈째 푹 우려내 만든 생선국수는 이 지역 별미 음식이다.

지난해 만들어진 생선국수 음식거리에는 8곳의 전문 음식점이 몰려 있어 주말과 휴일에는 별미를 맛보려는 관광객이 북적인다.

이곳 음식점을 중심으로 20분 거리에는 수려한 자연환경 속 시골의 정취와 여유를 느낄 수 있는 곳이 많이 있다.

청산향교, 동학유적지, 천년탑 등 역사성 짙은 관광지를 비롯해 장수체험마을·아자학교·한두레마을 등의 캠핑장, 덕의봉·상춘정·별빛수목원 등 사진찍기 명소까지 다양하다.

생선국수 음식점에 설치한 관광안내판에는 9곳의 사진과 주소, 연락처 등이 적혀 있다.

옥천군 관계자는 “생선국수 음식거리를 조성한 뒤 식도락가들의 방문이 크게 늘었다”라며 “먹고만 가는 것이 아니라 주변 관광지와도 연계해 이 지역 일대 관광산업이 활성화 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했다.

【영동=뉴시스】



라이프



모바일 버전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