땡처리 항공권 가장 많이 팔린 곳은?

동아닷컴 정우룡 기자

입력 2017-06-29 10:03 수정 2017-06-29 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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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션, 올해 땡처리 해외항공권 판매량 ‘방콕 1위’…오사카, 괌, 대만 순

땡처리 항공권이 가장 많이 팔린 여행지는 ‘방콕’으로 조사됐다. 옥션은 올해(1~5월) 땡처리 항공권 판매량을 조사한 결과 가장 많이 판매된 여행지는 방콕이라고 29일 밝혔다.

방콕은 쇼핑, 관광, 음식, 고급 숙박시설 등을 상대적으로 저렴한 경비로, 짧은 기간에 즐길 수 있는 대표적인 동남아 여행지다. 방콕에 이어 △오사카 △괌 △대만 △도쿄 순으로 많이 팔렸으며, 비교적 단거리 여행지들이 땡처리 여행지로 인기가 높았다.
자료:옥션
절대적인 판매량은 방콕이 많았지만, 지난해 대비 증가폭은 일본의 도시들이 높았다. 오키나와(93%)와 도쿄(90%)가 지난해 대비 2배가량 판매량이 늘었고, 마카오(51%), 대만(49%), 오사카(45%) 순으로 증가폭이 컸다.

이처럼 땡처리 항공권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자 오픈마켓도 관련 서비스를 강화하고 있다. 옥션은 여행 카테고리 내 별도의 땡처리 코너를 마련하고 기간별, 지역별, 가격대별로 인기 상품을 제공하고 있다. 출발기간에 따라 희망 여행지의 최저가 항공권을 파악 할 수 있으며, 동일지역 땡처리 항공권 가격을 날짜 별로 한 눈에 비교할 수 있도록 서비스 화면을 개선했다.

옥션 여행사업팀 임지연 팀장은 “땡처리 항공권의 경우 매력적인 가격 때문에 사전에 계획 없이 충동적으로 구매하는 경우가 많다”며 “주로 비행시간이 짧아, 단기간 체류해도 충분히 여행을 즐길 수 있는 일본, 동남아 등 가까운 지역이 인기가 높다”고 말했다.


동아닷컴 정우룡 기자 wr101@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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