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과 함께 가고 싶은 여행지 ‘TOP3’는?
동아닷컴 최용석 기자
입력 2017-03-23 11:18 수정 2017-03-23 11:22
괌. 사진제공=익스피디아
올해 가족과 함께 가고 싶은 여행지 ‘TOP3’는 괌, 일본, 스페인으로 나타났다.
온라인 여행사 익스피디아가 20~50대 성인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가족 해외여행 패턴조사’에 따르면, 가족 여행지 톱3는 괌(16.4%), 일본(15.2%), 스페인(8.3%)으로 조사됐다. 연령별로 살펴보면 20대는 일본, 아이 동반 여행객이 많은 30대와 40대는 괌, 50대는 스페인을 가장 선호했다.
일본 도쿄. 사진제공=익스피디아
가장 선호하는 가족여행의 유형을 묻는 질문에 30대는 푸른 바다에서 즐기는 휴양지 여행, 40대는 자연 속 힐링 여행, 50대는 패키지 여행을 꼽아 세대별 차이를 보였다. 유명 도시를 방문하는 시티 투어(22.3%)도 전 연령대에 걸쳐 인기 있었다. 반면, 로컬 체험이나 오지 탐험은 전 연령 평균 각각 2.5%, 1.6%로 인기가 낮았다.가족 해외 여행지를 결정할 때 중요하게 생각하는 기준으로 1위는 관광요소가 많은 곳(44.2%), 2위는 안전한 곳(24.9%)이었다. 3위부터는 세대별로 차이를 보였는데, 2030은 교통이 편리한 곳을, 4050은 이국적인 분위기가 강한 곳을 꼽았다.
가족과 해외여행을 떠날 때, 비용을 들여서라도 가장 신경을 쓰는 요소는 숙소(46.5%), 음식(24.8%), 투어 상품(13.7%), 항공권(5.2%) 순이었다.
스페인 바르셀로나. 사진제공=익스피디아
가족과 해외여행을 떠날 때 1인당 예상 경비를 묻는 질문에는 50만원 이상 ~ 100만원 미만이라는 응답이 39.7%로 가장 많았다. 2위는 100만원 이상 ~ 150만원 미만(29.2%), 3위는 150만원 이상 ~ 200만원 미만(12.9%)이었다. 200만원을 초과하는 금액을 쓰겠다는 비율은 50대에서 가장 높았으며 30대에서 가장 낮았다.한편, 여행 상품 구매 시 20대는 항공권과 호텔을 따로 구매하는 개별 여행을 선호한 반면 30대부터 50대까지는 가이드가 있는 패키지 여행을 선호했다. 20대(36%)와 50대(18.8%)의 선호도는 두 배 가량 차이를 보였다.
동아닷컴 최용석 기자 duck8@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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