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석사 무량수전부터 법주사 팔상전까지…” 기차 타고 떠나볼까

김재범 전문기자

입력 2018-07-20 13:59 수정 2018-07-20 1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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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레일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등재 7개 사찰 방문 기차여행 상품 출시

코레일은 국내 사찰 7곳이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된 기념으로 사찰과 주변 관광지를 둘러보는 기차 여행상품을 내놓았다.

올해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된 사찰은 법주사(충북 보은), 마곡사(충남 공주), 통도사(경남 양산), 부석사(경북 영주), 봉정사(경북 안동), 대흥사(전남 해남), 선암사(전남 순천)다.

‘부석사 기차여행’은 무궁화와 백두개간 협곡열차(V-트레인)를 타고 부석사와 태백 구문소를 감상하는 상품이다.

‘부석사&봉정사 기차여행’은 역시 무궁화 철도와 V-트레인을 이용해 1박2일 일정으로 영주 부석사와 안동 봉정사를 둘러볼 수 있는 상품이다. 첫날은 부석사, 구문소를 둘러보고 철암역에서 분천역까지 V-트레인을 타고 이동한 뒤, 이튿날 아침 도산서원, 월영교, 봉정사를 관광하고 점심에는 안동의 대표음식 안동찜닭을 맛볼 수 있다.

KTX를 이용하는 ‘통도사 기차여행’은 서울역에서 KTX로 울산까지 이동해 신석기 시대 선조들의 모습을 보여주는 반구대 암각화, 6500만 년 전 화강암으로 이루어진 자수정 동굴, 그리고 신라시대 고찰 통도사를 둘러볼 수 있다.

‘선암사 기차여행’은 KTX를 타고 순천의 자연과 송광사, 선암사의 문화유산을 동시에 감상할 수 있는 1박2일 상품이다.

‘법주사 기차여행’은 KTX를 이용해 국내 유일의 목조탑인 팔상전을 포함해 국보 3점, 보물 13점 등의 문화재를 보유한 법주사를 관광하는 상품이다. 더불어 속리산 국립공원, 대통령의 별장 청남대까지 둘러보는 코스로 구성돼 있다.

‘마곡사 기차여행’은 KTX로 백범 김구 선생이 은거했던 마곡사부터 공주 공산성, 송산리 고분군 등 백제 후기 대표 유적인 백제역사 유적지구까지 관광할 수 있는 상품이다.

‘대흥사 템플스테이’는 왕복 KTX 티켓, 템플스테이 숙박으로 구성된 상품으로 렌터카는 옵션이다. 여행객 선호에 따라 휴식형과 체험형 템플스테이 중 선택할 수 있다. 휴식형은 예불·공양을 하고 자유롭게 시간을 보낼 수 있다. 체험형은 예불·공양에 일지암과 두륜산 트레킹 등 다양한 즐길거리를 추가했다.

이번 사찰여행 상품은 코레일 홈페이지의 ‘세계문화유산 기차여행 기획전’에서 구매할 수 있다. 스마트폰 앱 코레일톡과 전국 20개 역의 여행센터에서도 판매한다.

스포츠동아 김재범 기자 oldfield@dog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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