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연천 레저 페스티벌’ 오는 18일 개최… 국내 레포츠 총망라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입력 2017-08-11 14:56 수정 2017-08-11 1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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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천에서 대규모 레저 축제가 열린다. 국내 레포츠가 총망라된 페스티벌로 온 가족은 물론 애견까지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레저 축제인 ‘제1회 2017 연천 레저 페스티벌’이 오는 18일부터 20일까지 3일간 경기도 연천군 고대산 캠핑리조트 내 연천베이스볼파크에서 개최된다. ‘연천을 줌(Zoom)하라’는 슬로건으로 열리는 이 페스티벌은 연천 고대산 캠핑리조트와 베이스볼파크를 운영하는 더호프가 주관하고 연천군과 BMW코리아, 대창기업 등이 후원을 맡았다.

행사는 BMW모토라드 오프로드 GS챌린지를 비롯해 애견 페스티벌과 패러글라이딩 체험, 에코 캠핑, 뮤직 페스티벌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풍부한 즐길거리를 선사할 예정이라고 주최 측은 전했다.

교통편의 경우 최근 개통한 구리-포천고속도로를 통해 서울에서 행사장까지 약 1시간 반이 소요된다. 행사 관계자는 “최근 고속도로 개통으로 접근성이 개선된 만큼 연천이 국내 익스트림 레포츠의 중심지로 거듭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연천 고대산 캠핑리조트
행사장 내 오프로드존에서는 BMW모토라드 오프로드스쿨 GS챌린지가 진행된다. 전문 라이더들의 앤드류 대회와 일반인 대상 체험 스쿨로 구성됐으며 고대산의 경관과 어우러진 라이더들의 화려한 퍼포먼스를 즐길 수 있다.

반려동물을 위한 행사도 마련됐다. 동물농장, 개밥 주는 남자 등 TV프로그램을 통해 알려진 애견 전문가 이웅종 소장과 반려견 행동교정학교 이삭이 함께하는 펫 페스티벌이 열린다. 펫 페스티벌에서는 어린이 반려견 안전교육 및 직업체험, 반려견 행동교정 무료 상담, 경비견 훈련 시범, 훈련교실, 반려견 운동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또한 키즈 수영장과 수륙양용 자동차 체험, 캠핑, 뮤직 페스티벌, VR 시뮬레이터 체험 등의 프로그램도 준비됐다. 이 프로그램은 2박 3일 동안 고대산 캠핑리조트에 머물며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다. 특히 오는 19일 열리는 개막식에는 걸그룹 달샤벳의 축하 공연과 관람객이 직접 참여하는 레크리에이션 행사도 펼쳐진다.

돔 형태로 만들어진 VR 시뮬레이터 체험관에서는 4인승 버츄얼 아일랜드 지하 폐광 어트랙션과 1인승 어트랙션 등 VR 기술을 활용한 프로그램도 체험할 수 있다.
연천 베이스볼파크
연천 레저 페스티벌 관계자는 “연천 레저 페스티벌은 온 가족이 모두 만족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한 곳에서 열리는 다채로운 행사”라며 “연천에서 펼쳐지는 최초의 대규모 레저 페스티벌로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레포츠 문화 중심 도시로 연천의 브랜드 이미지를 각인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페스티벌 참가비와 모든 체험 프로그램 이용은 무료다. 에코 캠핑 사이트 100개는 선착순으로 제공되며 카라반과 글램핑, 콘도, 오토캠핑장 등은 유료로 이용할 수 있다. 숙박을 원하지 않는 소비자도 당일 코스로 행사 참여가 가능하다.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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