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회 한국축제&여행박람회]소중한 인연, 아름다운 동행… 올가을 ‘무한감동’
정지혜 기자
입력 2017-06-15 03:00 수정 2017-06-15 03:00
대장경세계문화축전
2017 대장경세계문화축전은 10월 20일부터 11월 5일까지 17일간 ‘소중한 인연, 아름다운 동행’이라는 주제로 합천군 대장경테마파크와 해인사 일원에서 열린다. 이번 축전은 지난 축전의 성공을 바탕으로 프로그램 다양화, 운영 전문성 강화, 지역문화 브랜드 제고 등을 통해 참가자들에게 무한한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축전 프로그램의 기획 및 구성 방향은 대장경과 직접적 관련이 있는 이야기를 중심으로 한 공연 프로그램, 대장경의 세계기록유산으로서 가치를 높일 수 있는 전시 콘텐츠, 불교문화의 가치와 의미를 현재적 이슈로 체감할 수 있는 체험·영상프로그램, 해인사 및 대장경테마파크와 인접한 지역과 연계한 관광프로그램, 다양한 분야의 학자와 일반인들이 참여하는 참신한 주제의 학술 프로그램 등으로 구성된다.
지난 두 번의 축전의 성공을 기반으로 이번에 새롭게 추가되는 콘텐츠들을 위주로 살펴보면 2017 대장경세계문화축전에 앞서 개장 예정인 기록문화관은 신라 혜초 스님이 고대 인도의 5천축국을 답사하고 기록한 ‘신왕오천축국전’을 현대에 맞게 재구성하여 전시할 예정이며, 여기에 더해 과거에서 현재까지 인류의 문명과 문화를 발달시킨 역사 속의 기록문화를 전시하여 일반인들에게는 기록문화에 대한 이해를 용이하게 하고 자라나는 학생들에게는 현장교육의 장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상설 전시실과 함께 학생 관람객들의 욕구를 충족시키기 위해 아날로그와 디지털체험실을 별도로 마련한다.
축전 시기에 맞춰 가을의 정취를 한껏 느낄 수 있는 국화를 함께 전시해 관람객들의 시선을 사로잡는다.
해인사 율원 옆쪽에 어수정을 1200년 만에 복원하여 축전을 찾는 관람객들에게 색다른 체험거리를 선보인다. 어수정은 서기 802년 해인사 창건 당시 애장왕이 기거하면서 마셨다는 우물로 이번 축전에 복원해서 일반인들에게 공개한다. 해인사는 신라 40대 임금인 애장왕이 부인인 왕후가 몹쓸 병으로 고생하던 차에 가야산 근처에서 순응과 이정이라는 고승을 만나 병을 고쳐서 그 은혜에 감사하여 지은 대가람이다. 국보 52호이자 세계문화유산인 장경판전의 부분 개방은 이번 축전의 또 다른 볼거리로 자리매김한다.
정지혜 기자 chiae@donga.com
2017 대장경세계문화축전은 10월 20일부터 11월 5일까지 17일간 ‘소중한 인연, 아름다운 동행’이라는 주제로 합천군 대장경테마파크와 해인사 일원에서 열린다. 이번 축전은 지난 축전의 성공을 바탕으로 프로그램 다양화, 운영 전문성 강화, 지역문화 브랜드 제고 등을 통해 참가자들에게 무한한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축전 프로그램의 기획 및 구성 방향은 대장경과 직접적 관련이 있는 이야기를 중심으로 한 공연 프로그램, 대장경의 세계기록유산으로서 가치를 높일 수 있는 전시 콘텐츠, 불교문화의 가치와 의미를 현재적 이슈로 체감할 수 있는 체험·영상프로그램, 해인사 및 대장경테마파크와 인접한 지역과 연계한 관광프로그램, 다양한 분야의 학자와 일반인들이 참여하는 참신한 주제의 학술 프로그램 등으로 구성된다.
지난 두 번의 축전의 성공을 기반으로 이번에 새롭게 추가되는 콘텐츠들을 위주로 살펴보면 2017 대장경세계문화축전에 앞서 개장 예정인 기록문화관은 신라 혜초 스님이 고대 인도의 5천축국을 답사하고 기록한 ‘신왕오천축국전’을 현대에 맞게 재구성하여 전시할 예정이며, 여기에 더해 과거에서 현재까지 인류의 문명과 문화를 발달시킨 역사 속의 기록문화를 전시하여 일반인들에게는 기록문화에 대한 이해를 용이하게 하고 자라나는 학생들에게는 현장교육의 장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상설 전시실과 함께 학생 관람객들의 욕구를 충족시키기 위해 아날로그와 디지털체험실을 별도로 마련한다.
축전 시기에 맞춰 가을의 정취를 한껏 느낄 수 있는 국화를 함께 전시해 관람객들의 시선을 사로잡는다.
해인사 율원 옆쪽에 어수정을 1200년 만에 복원하여 축전을 찾는 관람객들에게 색다른 체험거리를 선보인다. 어수정은 서기 802년 해인사 창건 당시 애장왕이 기거하면서 마셨다는 우물로 이번 축전에 복원해서 일반인들에게 공개한다. 해인사는 신라 40대 임금인 애장왕이 부인인 왕후가 몹쓸 병으로 고생하던 차에 가야산 근처에서 순응과 이정이라는 고승을 만나 병을 고쳐서 그 은혜에 감사하여 지은 대가람이다. 국보 52호이자 세계문화유산인 장경판전의 부분 개방은 이번 축전의 또 다른 볼거리로 자리매김한다.
정지혜 기자 chia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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