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터 션샤인’ 촬영지 핫플레이스

논산=지명훈 기자

입력 2019-10-10 03:00 수정 2019-10-10 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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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암서원 주변 가볼만한 곳

드라마 ‘미스터 션샤인’의 주요 촬영지였던 선샤인랜드는 충남 논산시의 주요 관광지로 각광을 받고 있다. 논산시 제공

돈암서원 주변의 탑정호는 충남에서 두 번째로 큰 저수지다. 1944년 농업용수 확보를 목적으로 축조돼 수려한 대둔산의 물줄기를 담아낸다. 탑정호는 논산시의 ‘탑정호 종합 개발 사업’으로 새롭게 탈바꿈하고 있다.

시는 주변에 ‘딸기향농촌테마공원’, ‘탑정호힐링생태체험학습관’, ‘아쿠아 아일랜드’, ‘탑정호 출렁다리’ 조성사업을 진행 중이다. 탑정호 출렁다리는 600m로 동양 최대로 조성된다. 탑정호 수문부터 상징광장, 제방까지 설치된 조명은 다양하고 화려한 색상변화를 연출한다. 딸기향농촌테마공원에는 딸기학습체험관, 딸기농업체험장 등의 체험시설과 딸기쉼터, 딸기정원 등의 휴양시설, 지역특산물 판매장, 체류형 숙박시설 등이 들어선다. 2017년 준공된 길이 2.94km의 ‘탑정호 수변덱길’은 도보 명소로 이미 명성을 얻고 있다.

드라마 ‘미스터 션샤인’의 주요 촬영지였던 ‘선샤인랜드’도 핫플레이스다. 1900년대 배경 세트장이 연인들의 발길을 잡는다. 여기에 대한민국 남자라면 잊을 수 없는 논산육군훈련소의 추억을 입혔다. 국내 최고의 증강현실(VR) 체험관과 스크린 사격, 비비탄 사격, 서바이벌 게임 등을 즐길 수 있는 밀리터리 체험관이 그것이다. 1950년대 서울 일각의 시가지 전투장을 재현한 낭만스튜디오에도 관광객이 줄을 선다.

논산=지명훈 기자 mhje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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