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바지 여름… 문화관광 콘텐츠가 풍성한 부산으로 오세요

조용휘기자

입력 2019-08-16 03:00 수정 2019-08-16 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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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국제광고제 22일 개막, 다양한 광고작품과 체험프로 소개
23일엔 국제코미디페스티벌 시작…11개국 40개 코미디팀 웃음 선사
국제해양레저위크도 23일 개막…29일까지 송정해수욕장 등서 열려


지난해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제11회 부산 국제광고제에 참석한 광고 관련 인사들이 출품작을 살펴보고 있다. 부산국제광고제 제공
‘영상, 음악, 코미디, 레저 등 한여름 8월 문화관광 콘텐츠가 풍성한 부산의 바다에 풍덩 빠져보세요.’

자연환경뿐만 아니라 축제, 음식, 야경 등 즐길거리가 다양한 부산에서는 올여름 국제 크리에이티브 어워드인 ‘2019 부산 국제광고제’를 시작으로 부산 국제코미디페스티벌 등 다채로운 문화행사와 함께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성공 기원 행사가 잇따라 열린다.

세계 광고시장의 흐름을 파악하고, 유명 광고인들이 어울리는 제12회 부산 국제광고제는 22일 막이 올라 24일까지 벡스코에서 열린다. ‘소비자에게 올바른 영향력을 미치는 마케팅 커뮤니케이션’을 주제로 60개국에서 출품된 2만여 편의 독창적인 광고 작품과 유명 크리에이터 강연,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만날 수 있다.

올해는 비디오 스타즈 섹션을 신설해 1인 미디어와 관련된 체험과 교육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크리에이터 체험존에서는 직접 1인 방송을 체험할 수 있다. ‘틱톡 체험존’에서는 인기 동영상 플랫폼인 틱톡(TikTok)을 만날 수 있다. 비디오 스테이지에서는 인기 방송인이자 크리에이터인 유병재 씨를 비롯해 자도르, 백수골방, 예랑가랑 등 인기 크리에이터 강연을 들을 수 있다.

23일 영화의전당에서 막이 오르는 부산 국제코미디페스티벌은 부산을 웃음바다로 물들인다. 11개국 40개 코미디 공연팀이 열흘 동안 영화의전당을 비롯해 해운대 일대에서 웃음을 선사한다. 이번 축제는 지난해보다 무료 야외공연을 강화했으며 개그맨 전유성과 박미선 등 최고참 코미디언들이 저마다 자신의 코너를 마련해 관객과 소통한다.

국내 공연팀은 ‘그놈은 예뻤다’, ‘까브라더쑈’, ‘변기수 사리사욕쇼’, ‘쇼그맨’, ‘여탕쇼’, ‘옹알스’ 등 지난해보다 다채로운 라인업으로 찾아온다. 또 외국에서는 ‘아메리칸 갓 탤런트’ 결선 진출로 화제를 모은 ‘테이프 페이스’부터 ‘벙크퍼펫’, ‘웍 엔 울프’까지 세계적 활동을 이어가는 공연팀이 극장 공연을 펼친다.

카약, 래프팅, 요트 등 다양한 해양레저를 즐길 수 있는 국제해양레저위크는 23일 송정해수욕장에서 개막돼 29일까지 이어진다. 프로그램은 요트 맛보기, 해양레저대회, 수중레저 등으로 꾸며진다. 행사 기간 해수욕장을 배경으로 야외에서 영화를 상영하는 바다영화관이 운영된다.

16일 오후 부산시청 1층 대강당에서는 11월 25, 26일 벡스코에서 열리는 ‘2019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및 ‘제1차 한-메콩 정상회의’ D-100일을 맞아 대회 성공을 비는 기념행사가 열린다. 행사는 아세안과 친구 되기 저명인사 특강을 시작으로 정상회의 D-100 홍보탑 제막식, 범시민지원협의회 발대식 순으로 진행된다. 민관 합동으로 구성된 범시민지원협의회는 시민 홍보, 환경 정비, 교통 문화, 숙박 음식, 자원봉사 등 5개 분야로 나눠 활동을 펼친다.

오거돈 부산시장은 “대한민국의 대표 여행지를 꼽으라면 매력 넘치는 ‘부산’을 빼놓을 수 없다”며 “한국과 아세안을 넘어 경제 문화 교류 협력의 대표 도시로 발돋움하고 있는 부산에서 한-아세안 정상회의를 성공적으로 치르고 다양한 문화 콘텐츠를 즐길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했다.

조용휘 기자 silen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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