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위 몸살 홍콩…주요여행사 “여행취소 시 수수료 약관대로”

뉴스1

입력 2019-08-13 11:08:00 수정 2019-08-13 11:0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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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위대 수천명의 점거 농성에 따라 폐쇄됐던 홍콩 국제공항이 하루 만에 다시 문을 열었으나, 홍콩 여행 앞둔 여행객들의 불안감은 쉽게 해소되지 않고 있다.

홍콩 여행 인터넷 커뮤니티에선 여행 상품 및 항공권 취소 수수료에 대한 문의 글들이 잇따라 올라오고 있다.

13일 주요 여행사들은 취소·연착된 항공편을 포함해 12~13일 출발 예정이던 상품에 한해 취소 수수료를 전면 면제키로 했다. 14일 이후 발생하는 취소건에 대해선 항공사의 규정에 따라 결정하겠다는 입장이다.

12일 오후 4시 30분부터 운항 중단됐던 모든 항공편은 이날 오전부터 정상화됐다.

하나투어 관계자는 “내부적으로 상황을 지켜보며 고민 중”이라며 “취소 수수료 부과 여부는 항공사 방침에 따라 크게 달라진다”고 밝혔다.

모두투어도 이날 상품 취소 수수료는 면제해주고 있으나, ‘불안 심리’로 인한 취소로 발생한 수수료는 면제가 어렵다는 입장이다.

항공사들은 공항의 폐쇄 조치나 외교부의 황색경보(여행자제)가 발령이 결정되지 않는 한 자율적으로 취소 수수료를 부과할 수 있다. 13일 기준 외교부의 해외안전여행 정보에 따르면 홍콩에 발령된 여행 경보는 없다.

한편, 여행업계에 따르면 지난 6월9일 범죄인 인도법(일명 송환법)에 대한 반발에서 시작된 홍콩 시위로 홍콩여행 수요가 눈에 띄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호텔스컴바인이 발표한 2019 추석 연휴 인기 해외여행지 조사에 따르면 상위 10위권 내에 안정적으로 안착했던 홍콩은 전년 대비 7계단 하락해 13위를 기록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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