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방문위, 스마트헬프데스크 17일부터 정식 운영

김재범 전문기자

입력 2019-06-17 13:18 수정 2019-06-17 1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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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대상 키오스크 형태 무인 관광안내시스템
위치기반 정보 강화, 운영도 서울·경기 20곳 확대

한국방문위원회(위원장 직무대행 윤영호)는 외국인 스마트 관광안내시스템인 ‘스마트헬프데스크’를 17일부터 정식 운영한다. 지난해 시범운영했던 스마트헬프데스크의 업그레이드 버전으로 위치 기반 서비스를 대폭 강화하고 설치 장소도 넓혔다.

스마트헬프데스크는 ICT를 활용해 주요 관광지 및 축제 정보 등을 4개 외국어(영문/중문간체·번체/일문)로 제공하고 인터내셔널 택시 및 관광식당에 대한 무료 전화예약, 관광안내전화 1330 연결 등 편의서비스도 지원하는 키오스크 형태의 무인 관광안내시스템이다.

2019년형에서는 터치 한 번으로 위치기반 지도정보, 길 찾기, 주변관광정보 검색이 가능한 콘텐츠를 추가로 탑재해 현재 위치를 중심으로 주요 관광지 정보와 최적의 이동 경로 안내를 제공한다. 또한 이를 사용자의 스마트폰에서도 동시 확인할 수 있도록 편의성과 활용성을 극대화했다.

서울 내 10개이던 운영 장소도 인천과 경기도까지 확대하여 총 20개소에서 운영할 예정이다. 국내 공항, 고속버스터미널, 관광·체험시설(임진각전망대 에버랜드 트릭아이뮤지엄), 쇼핑시설(두타면세점 롯데면세점 AK&), 호텔(노보텔앰배서더강남 르메르디앙서울 서울가든호텔), 복합리조트(파라다이스시티), 은행(신한은행 우리은행), 편의점(세븐일레븐) 등이 운영장소를 제공하였다.

스마트헬프데스크는 지난해 10월 처음 선보였으며 약 6개월간의 시범운영 결과, 총 12만여 건의 이용실적을 거두었다. 한경아 한국방문위원회 사무국장은 “지난 시범사업에서 얻은 외국인들의 다양한 의견을 반영하여 서비스를 더욱 향상시켰다”며 “앞으로도 외국인이 더욱 쉽고 편리하게 한국 여행을 할 수 있도록 관광 업계와 함께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스포츠동아 김재범 기자 oldfield@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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