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관광 선호도 조사해보니…베트남 가장 높고, 일본선 가장 낮아

김재범 기자

입력 2019-03-21 05:45 수정 2019-03-21 0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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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한국관광공사

글로벌 방한관광 시장 중에서 한국관광에 대한 인지도와 선호도가 가장 높은 국가는 베트남으로 나타났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는 20개국 15∼59세 남녀 1만20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2018 한국관광 브랜드 마케팅 커뮤니케이션 효과조사’에서 베트남은 인지도 82.1%, 선호도 84.8%로 가장 높았다. 그 외에 태국 인도네시아 필리핀 등 동남아 국가에서 한국관광에 대한 인지도와 선호도가 모두 높았다.

반면 양대 방한 시장으로 꼽히는 중국과 일본은 인지도와 선호도가 다른 추세를 보였다. 중국은 ‘관광 목적지로서 한국에 대해 잘 알고 있다’는 응답이 77.2%에 달했지만, 관광목적지 선호도에서는 64.5%를 기록했다. 일본은 편차가 더 커서 인지도는 54.0%였지만, 선호도는 28.3%로 조사대상 20개 국가 중 가장 낮았다.

한편 한국을 관광목적지로 떠올릴 때 생각나는 지역은 서울(61.4%), 부산(34.3%)이 1,2위를 차지했다. 하지만 제주도, 강원도, 경상·전라도 등을 찾는 사람이 늘면서 서울 및 부산 등 대도시 집중 비율이 많이 낮아졌다. 우병희 한국관광공사 브랜드광고팀장은 “2023년까지 인지도를 주변 상위 경쟁국 수준인 60% 이상으로 끌어올리고 한국관광에 관심이 있는 잠재적 방한관광 소비자에게 한국관광의 매력을 전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재범 기자 oldfield@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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