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의 한계에 도전” 롯데월드타워 국제 수직마라톤

김재범 전문기자

입력 2019-02-21 15:05 수정 2019-02-21 1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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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월드 수직마라톤 스카이런 참가자들이 계단을 올라가고 있는 모습.

25일부터 1400명 정원 접수
102층 출발 체험레이스 도입
수직마라톤 최다계단 공식인증


롯데월드타워의 국제 수직마라톤 대회 ‘스카이런’(SKY RUN)이 25일부터 참가 접수를 받는다. 총 참가인원 1500명 중 경쟁부문 엘리트 선수들과 기업 참가자를 제외한 일반인 참가자 모집 대상은 1400명이다.

롯데월드타워 공식 홈페이지에서 25일 오전 10시부터 참가신청을 받고, 경쟁 부문 900명과 비경쟁 부문 500명으로 나눈다. 참가비는 4만원이다. 102층에서 123층까지만 진행하는 체험레이스도 5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다.

‘스카이런’(SKY RUN)은 매년 뉴욕, 런던, 시드니, 홍콩 등 11개 도시에서 열리는 글로벌 스포츠 이벤트다. 올해 열리는 11개 공식 대회 중 첫 대회가 4월6일 서울 롯데월드타워에서 열린다. 참가자들은 이날 롯데월드타워 1층 아레나 광장에서 123층 전망대까지 2917계단에 도전한다. 롯데월드타워는 국제 수직마라톤 대회를 개최하는 단체인 ISF(International Skyrunning Federation) 산하 VWC가 인증한 세계 최다계단(2917개)을 오르는 스카이런 대회장이다. 참고로 뉴욕 원 월드 트레이드센터는 2226개 계단이고, 홍콩 ICC는 2120개다.

참가자들에게는 대회 유니폼, 배번호, 기록측정칩 등으로 구성된 레이스키트를 제공하며, 완주하면 완주메달과 스포츠 음료 등으로 구성된 완주 키트를 제공한다.

경쟁부문에 참가하는 엘리트선수에게는 1등부터 3등까지 남녀 총 6명에게 1000만 원의 상금과 트로피를 증정한다. 비경쟁부문은 이색복장 참가자에 대한 시상도 있을 예정이다.

또한 자선릴레이 참가팀과 더불어 송파구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대회 참여의 기회를 무상으로 제공한다. 참가비 중 대회운영비를 제외한 전액은 초록우산어린이재단을 통해 스포츠 어린이 인재 육성에 지원할 계획이다.

한편 지난해 열린 롯데월드타워 스카이런에서는 폴란드의 피오트르 로보드진스키 선수가 15분53초56의 기록으로 남자 부문, 호주의 수지 월샴 선수가 18분45초62의 기록으로 여자 부문을 우승했다.

스포츠동아 김재범 기자 oldfield@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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