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호천마을 ‘쌈, 마이웨이’ 촬영지 조성공사 마무리, 한류관광지로 뜬다
뉴시스
입력 2019-01-21 10:41 수정 2019-01-21 10:44
부산시는 인기 드라마 ‘쌈, 마이웨이’ 촬영지 조성공사를 마무리하고 22일 오후 부산진구 엄광로에 위치한 ‘호천문화플랫폼’에서 관련 기관 및 지역 주민들과 함께 촬영장 개장식을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쌈 마이웨이’는 2017년 5월부터 7월까지 KBS 2TV에서 방송된 월화드라마로 인기를 끌었다. 2016년에 KBS 미니시리즈 극본 공모 신인 데뷔작으로 편성된 퍼스트 힐링 로맨스 드라마이다.
이 사업은 한류드라마 촬영지 관광환경 조성, 관광상품 개발, 홍보·마케팅을 통해 관광객 유치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지난해 하반기부터 시와 부산진구, 부산디자인센터가 함께 추진했다.
‘2018년 한류드라마 관광활성화 공모사업’에서 1위로 선정돼 받은 국·시비 1억6000만원으로 호천마을에 ‘쌈, 마이웨이’ 촬영장을 재현한 것이다.
그동안 시는 부산의 옛 정취와 낭만적인 야경을 함께 간직한 호천마을을 20~30대 젊은 층에 사랑 받는 새로운 관광지로 개발하기 위해 많은 공을 들여왔다. 호천문화플랫폼을 드라마 속 남일바를 그대로 재현해 방문객들이 언제나 편안히 머무를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했다.
또 드라마 속 장면을 모티브로 한 포토존과 소주병 소망등 달기 등 아기자기하고 다양한 체험 이벤트를 통해 소소한 재미를 느낄 수 있는 공간으로 마련했다.
아울러 지난해 10월 원아시아페스티벌 행사 기간 중 일본·중국·대만·말레이시아·태국 등 아시아 주요 국가의 현지 1인 크리에이터를 초청해 촬영지 현장을 소개하는 영상을 제작·방영해 촬영지에 대한 관심을 불러 일으켰다.
특히 최근 신한류 붐이 일고 있는 일본을 대상으로 현지판매 1위 한류잡지 ‘한류피아’에 특집기사를 게재하는 등 적극적인 온·오프라인 홍보를 통해 국내는 물론 해외 관광객들의 방문도 점차 늘어나고 있다.
이번 사업은 민선 7기 ‘시민이 행복한 관광도시 조성’을 목표로 그 동안 관 주도의 도시재생지역 관광지 개발사업이 오버투어리즘으로 이어지는 폐해를 개선하고 관광지 개발을 통해 지역 주민들의 생활이 더 나아질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조성 초기부터 마을협의회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 추진했다.
부산시 관계자는 ”1월 중 호천마을을 모티브로 한 관광상품 디자인이 개발되면 지역 주민들의 수익사업 지원을 위해 디자인을 무료로 제공하는 등 호천마을이 글로벌 인기 관광지로 자리잡을 때까지 지속적인 홍보와 모니터링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부산=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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