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여행 수요 9.3% 감소…유럽 패키지는 성장세 유지

뉴스1

입력 2018-12-04 10:26:00 수정 2018-12-04 10:2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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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르사유 정원. 파리 일 드 프랑스 지역 관광청 제공

유럽·중국 고성장 반면 일본·동남아 줄어
주요 여행사, 11월 해외여행 상품 판매 실적 발표


올해 중순부터 감소세를 보인 주요 여행사를 이용한 해외여행객 수가 지난달 잠시 증가세로 돌아서더니 다시 하락세로 접어들었다.

반면, 유럽 상품 판매 수는 고성장을 보이며, 패키지로 떠나는 여행객 수요는 여전히 건재한 것으로 나타났다.

4일 하나투어는 11월 항공권을 제외한 해외여행 상품 판매수가 29만6000여 명으로 전년 대비 9.3% 감소했다.

목적지 비중을 보면 동남아가 39.5%로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는 일본(34.8%), 중국(13.9%) , 유럽(5.7%), 남태평양(4.0%), 미주(2.0%) 순이었다.

특히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여행수요는 지역별로 편차를 보였다.

유럽(20.3%)과 중국(17.7%)은 두 자리대 증가세를 보인 반면, 동남아(2.3%), 일본(21.8%), 남태평양(20.5%), 미주(45.1%) 등은 여행객이 감소했다.

유럽의 경우 올해 중순부터 주목받는 스페인이나 포르투갈 등 지중해 국가들이 강세를 보였으며, 러시아 여행수요도 작년보다 3.3배가량 늘었다.
모두투어 제공

중국의 경우는 지난해 중국의 한한령(한국단체여행금지) 조치로 인해 떨어졌던 수요가 정상화로 회복하면서 증가세를 보인다.

베이징(북경)과 칭다오(청도)를 비롯한 화북지역(158.3%)과 구이린(계림) 등 화남지역(135.6%)의 여행수요 증가폭이 컸다.

하나투어는 11월 해외여행객 수 감소 요인으로 최근 해외에서 일어난 자연재해를 꼽았다.

하나투어 관계자는 “남태평양은 태풍 피해를 본 사이판의 영향으로 여행객이 줄었다”며 “미주는 반년 가까이 이어온 하와이섬 화산 분화 활동이 지난 9월부로 완전히 멈췄으나 여행수요는 여전히 감소세를 이어간다”고 분석했다.

모두투어는 항공권 판매를 제외하고 지난 11월 17만1000명의 해외여행객이 이용해 전년 대비 3% 하락했다. 모두투어도 중국(42.1%)과 유럽(29.7%) 성장으로 호황을 누렸지만, 일본(21.0%)과 미주(31.4%)가 주춤했다.

한편 여행업계에 따르면 12월 해외여행수요는 전년 대비 최대 15.8% 감소할 것으로 예상한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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