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심 싹 씻어내는 연말 뉴질랜드 디톡스 여행

뉴스1

입력 2018-11-20 18:02 수정 2018-11-20 1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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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하게 먹고, 쉬고, 놀 수 있는 퀸스타운 명소 소개

너무도 바쁜 일상에 휴식을 잊고 지냈다면, 올 연말에는 심신의 묵은 피로와 스트레스를 털어내고 대자연의 청정에너지로 재충전하는 디톡스(독소 제거) 여행을 즐겨보는 건 어떨까.

뉴질랜드관광청은 디톡스 여행지로 남섬에 위치한 퀸스타운을 추천했다.

퀸스타운은 일상 속 공해와 스트레스로 지친 현대인이 건강하고 여유로운 생활을 경험할 수 있는 웰니스 여행지로 단연 주목받는 곳이다.

여왕의 품격을 연상케 할 정도로 아름다운 호수와 산맥으로 둘러싸여 있으며 신선한 먹거리와 평화로운 휴식, 역동적인 활동까지 두루 즐길 수 있다.


◇몸속 가득 자연으로 채워볼까…청정 호텔 ‘셔우드’

뉴질랜드는 청정 자연에서 나는 풍성한 제철 농산물과 전통적인 음식 문화를 바탕으로 자연 친화적인 식문화가 발달한 나라다.

최근엔 가공하지 않은 자연 그대로의 음식을 먹는 ‘클린 이팅’(Clean Eating) 트렌드와 함께 직접 농산물을 재배하는 식당들이 보편적으로 자리 잡고 있다.

퀸스타운에서도 와카티푸 호수를 내려다보는 절경 속에 자리한 청정 호텔 ‘셔우드’(Sherwood)에서 제대로 된 자연주의 와인과 음식을 맛볼 수 있다.

레스토랑의 음식은 농약과 화학비료를 일절 쓰지 않는 바이오다이내믹 농법으로 생산된 농작물과 유기농 육류로 조리된다.

바에서 파는 수제 맥주, 칵테일, 와인 등의 음료에서도 자연이 선사하는 최고의 맛을 경험할 수 있다.

이밖에도 셔우드에선 요가, 명상, 필라테스 등의 프로그램과 라이브 공연 및 영화 상영도 한다.


◇대자연 속 마음챙김 명상 어때요? ‘아로하 웰니스 리트리트’

뉴질랜드 곳곳에선 건강한 삶의 질을 추구하는 ‘웰니스’(Wellness)의 철학과 가치를 경험할 수 있는 휴양지인 ‘웰니스 리트리트’를 찾아볼 수 있다.

건강한 일상을 회복하도록 돕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있어, 여행 후 여독이 남기 보다는 완벽하게 재충전된 심신으로 일상에 복귀할 수 있다.

특히, 퀸스타운 인근 글레노키(Glenorchy) 고산 평원에 자리한 ‘아로하 웰니스 리트리트’(Aro H? Wellness Retreat)는 진정한 웰니스를 경험할 수 있는 이상적인 여건과 프로그램을 갖춘 곳이다.

6월을 제외한 매달 2~3개의 그룹 리트리트를 운영하는데, 보통 하이킹, 요가, 채식, 스파 테라피, 마음챙김 명상 등으로 구성된 5~7일의 웰니스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이밖에도 투숙객은 푸른 호수와 산줄기를 바라보는 친환경 숙소에 머무르며 자연과 깊이 교감이 된다.

영화 ‘반지의 제왕’과 ‘호빗’의 촬영지를 찾아가는 현지 투어를 이용해 글레노키를 포함한 퀸스타운 인근의 손꼽히는 절경들도 손쉽게 둘러볼 수 있다.


◇번지점프에 스카이다이빙까지…퀸스타운 ‘액티비티 투어’

잘 먹고 잘 쉬는 것만으로 일상에서 쌓인 스트레스를 풀기에 부족하다면, 보는 것만으로도 속이 뻥 뚫리는 짜릿한 액티비티(야외 활동)에 도전해 보는 건 어떨까.

퀸스타운은 광활한 대자연에서 일상의 무게를 내려놓기에 제격인 여행지다.

‘카와라우 다리’에선 번지점프부터 네비스 캐터펄트(Nevis Catapult·번지점프와 활강 비행이 결합한 형태에 1.5초 만에 시속 100㎞로 협곡 사이를 가로지르는 액티비티), 스카이다이빙까지 다양한 공중 액티비티를 즐길 수 있다.

이밖에도 동력장치 없이 800m 언덕을 총알 같은 속도로 내려가는 루지와 좁은 협곡을 통과하는 제트보트 투어까지 즐길거리는 무궁무진하다.

만약 짜릿한 전율보다는 잔잔하게 즐길 수 있는 활동을 원한다면, 퀸스타운에서 그림 같은 절경을 지닌 인근의 주요 도시로 이어지는 ‘퀸스타운 트레일’을 따라 즐기는 자전거 여행도 좋다.

현지 포도 농장에서 세계적인 수준의 미식과 와인까지 함께 즐길 수 있어 더욱 매력적인 코스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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