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관광 & 한류…투톱 체제, 아부다비서 ‘한국문화관광대전’

김재범 기자

입력 2018-10-31 05:45 수정 2018-10-31 0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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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남아시아, 중동 지역에서는 처음으로 한국관광과 관련 산업을 소개하는 ‘2018 한국문화관광대전’(2018 Korea Culture & Tourism Festival in UAE, 이하 ‘문화관광대전’)이 11월1일부터 UAE 아부다비에서 열린다.

한국관광공사(사장 안영배)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에는 특히 의료관광과 한류 관련 기관, 기업들이 대거 참여한다. 우선 서울아산병원, 자생한방병원 등 19개 병원 및 의료에이전시가 참가한다. 관광벤처기업, 여행사 및 문화체험 이벤트 업체, 중동에 진출한 더페이스샵, 에뛰드하우스 같은 뷰티업체 등 40여개 기관, 업체가 이번 ‘문화관광대전’에 참가한다.

행사 주제는 가족의 가치와 행복을 우선시하는 중동인의 특성을 반영해 ‘코리아 해피니스 페스티벌’(Korea Happiness Festival)로 했다. 3일까지 진행하는 행사에서 이들이 요즘 관심이 높은 의료관광, 한류, 한식, 케이뷰티 등의 콘텐츠를 통해 가족단위 여행지로서 한국을 추천할 계획이다.

UAE는 지난해 3400여명의 의료관광객이 한국을 방문했다. 1인당 평균지출액은 1066만원으로, 방한외국인 평균 진료비 199만원의 5.4배에 달하는 고부가가치 관광시장이다.

김만진 한국관광공사 국제관광본부장 직무대행은 “중동에서의 한류와 한국문화에 대한 관심도는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며 “특히 항공편 축소 등에도 불구하고 한국을 찾는 관광객이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고 관광시장 다변화에서 중동지역이 지닌 가치를 소개했다.

김재범 기자 oldfield@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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