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서울, 일본 지방 운항 확대… 다카마쓰 노선 ‘1일 1비행’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입력 2018-08-07 17:32 수정 2018-08-07 1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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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서울은 오는 10월 말부터 일본 지방 노선 운항을 확대할 예정이라고 7일 밝혔다. 일본 소도시 노선 활성화에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이다.

세부적으로는 인천~다카마쓰 노선을 기존 주 5회에서 7회로 늘리고 인천~요나고 노선은 5회에서 6회(화~일요일)로 증편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다카마쓰 노선은 개설 26년 만에 일본 지방 노선 중 처음으로 매일 운항하게 된다. 이 노선은 아시아나항공이 지난 1992년부터 운항한 바 있으며 2016년부터는 에어서울이 출범해 운항을 시작했다.

에어서울에 따르면 다카마쓰 노선은 아시아나항공 운항 당시 연 평균 수송객이 약 3만5000명이었지만 에어서울 취항 후 6만5000여명 수준으로 약 2배 가까이 증가했다. 요나고 노선 역시 기존 3만5000명 수준에서 5만2000명 규모로 수송객이 늘었다.

에어서울 관계자는 “불필요한 기내 서비스를 없애 운임을 낮추고 지자체 협력을 통해 적극적으로 노선 홍보에 힘쓴 결과”라며 “두 도시 모두 수송객이 꾸준히 늘었고 여행객 반응도 긍정적인 편으로 향후 수요 확대 가능성이 충분한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해당 노선은 동계 스케쥴이 시작되는 오는 10월 28일부터 증편될 예정이다. 동계 스케쥴 항공권은 이달 중순부터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판매에 들어간다.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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