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리장성 위에서 1박 하실 분~” 에어비앤비 컨테스트 시작

뉴시스

입력 2018-08-06 17:36:00 수정 2018-08-06 17:4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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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지하묘지에서의 하룻밤’ 등 해마다 여름이면 기발한 상품을 내놓는 에어비앤비(Airbnb)가 올 여름에는 ‘만리장성 위에서 하룻밤’을 내놓았다.

5일(현지시간) CNN에 따르면, 에어비앤비는 중국 만리장성 위에서 1박을 할 수 있는 상품 컨테스트를 홈페이지를 통해 시작했다.

티켓은 단 4장뿐이다. 티켓을 손에 넣은 사람은 초대손님과 함께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중 하나이자, 중국이 자랑하는 문화재 만리장성 위에서 밤하늘의 별빛을 바라보며 낭만적이면서도 특별한 하룻밤을 보낼 수있다.

숙소는 만리장성의 성채들 중 하나를 숙박 시설로 단장한 것으로, 사실상 야외 취침이라고 할 수 있다. 숙박객들은 중국 전통음악이 연주되는 가운데 중국 전통요리를 코스로 즐기고, 다음 날 아침에는 역사학자들의 해설을 들으며 만리장성을 산책하게 된다.

전 세계에서 만리장성을 찾는 관광객은 엄청나게 많지만 만리장성 위에서의 숙박은 허용되지 않기 때문에, 만약 티켓을 확보할 수만 있다면 평생 잊을 수없는 경험이 될 것이라고 에어비앤비는 소개하고 있다.

티켓 구매 마감은 11일까지이다. 단, 응모자들은 문화장벽을 무너뜨리는 것이 왜 중요한지, 그리고 새로운 문화적 관계를 맺기 위해 어떤 노력을 하고자 하는지에 대해 550자 이하의 에세이를 써서 제출해야 한다. 심사위원단은 에세이를 심사해 최종적으로 4명의 우승자를 가리게 된다. 우승자는 9월 3~9일 사이 아무 날이나 숙박을 잡을 수있다.

중국 네티즌들 사이에서는 “요즘 베이징 기온이라면, 뜨거운 열기에 죽을 지도 모른다. 산에서 밖에 있다가는 모기에 온몸이 뜯길 것이다. 세상에나. 잊어라”라는 시니컬한 반응도 나오고 있다.그런가하면 “해리 포터가 된 기분일 것같다! 모기들의 만찬을 위해 내 몸을 바치더라도 (만리장성에서) 자고 싶다”는 열광적 반응도 있다고 CNN은 전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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