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선 하이원 운암정, 전통혼례 장소로 각광

김재범 기자

입력 2018-04-16 05:45 수정 2018-04-16 0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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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정선 하이원 리조트(대표 문태곤)의 명소 한식당 운암정(雲岩亭)에서 14일 특별한 전통 혼례식(사진)이 열렸다.

베트남에 거주하는 프랑스 출신 다미안(33)씨와 한국 출신 나정아(39)씨가 원삼과 활옷, 사모관대를 차려입고 하객 100여명 앞에서 백년가약을 맺었다.

운암정은 2008년 SBS 드라마 ‘식객’에서 조선시대 궁중 연회 음식을 만들던 후손이 운영한 한국 전통 음식점으로 사용됐다. 최근 색다른 결혼식을 원하는 연인들에게 전통 혼례식장으로 인기를 얻고 있다.

김재범 기자 oldfield@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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