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셔틀버스 신공’ 대명 리조트의 색다른 시도

김재범 기자

입력 2018-03-20 05:45 수정 2018-03-20 0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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쏠비치 호텔&리조트 양양 전경.

홍천·고성·양양 3개 리조트 무료셔틀
서울-강원 연계…남이섬 셔틀도 운행

홍천 비발디파크, 고성 델피노 골프앤리조트, 양양 쏠비치 호텔앤리조트. 대명레저산업의 강원 지역 3개 리조트가 외국인 관광객 유치를 위해 손을 잡았다.

대명레저산업은 강원권 관광 인프라 확충을 위해 25일부터 비발디파크, 델피노 골프&리조트, 쏠비치 호텔&리조트 양양을 순환하는 무료 셔틀버스를 운행한다. 내외국인 모두 이용가능한데, 차가 없는 외국인 관광객들이 교통편 걱정 없이 강원 여러 지역을 자유여행으로 즐길 수 있게 됐다.

무료 셔틀버스는 일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주 6회 운행한다. 홍천 비발디파크에서 오전 10시에 출발해 고성 델피노 골프&리조트에 도착한다. 이어 델피노 골프&리조트에서 낮 12시10분에 양양 쏠비치 호텔&리조트로 향한다. 양양 쏠비치 호텔&리조트에서 비발디파크로 가는 버스는 오후 2시에 출발한다.

특히 홍천 비발디파크는 현재 서울을 왕복하는 셔틀버스도 운영하고 있어 이와 연계하면 두 셔틀버스 서비스만으로 서울에서 강원 지역을 오가는 자유여행이 가능하다.

외국인 관광객들은 한국 관광 100선에 선정된 홍천 비발디파크의 다양한 레저를 즐긴 후 고성 델피노 골프&리조트에서는 울산바위와 설악산을 감상할 수 있다. 바다를 좋아한다면 양양 쏠비치 호텔&리조트에서 해변을 거닐고 실외 노천욕을 즐기면 된다.

또한 대명레저산업은 1월 시범운영한 ‘비발디파크-남이섬 외국인 관광객 무료 셔틀버스’도 정규 서비스화했다. 비발디파크-남이섬 셔틀버스는 하루 2회 운행한다. 비발디파크는 남이섬 셔틀버스 정기 운행을 기념해 4월1일부터 5월31일까지 외국인 탑승객 대상 특별 프로모션을 실시한다. 비발디파크 출발편 고객에게는 남이섬에서 화폐처럼 사용가능한 나미 머니 1000원을, 남이섬 출발편 탑승고객에게는 여행용 버블샤워 스폰지를 증정한다.

대명레저산업은 앞으로 지역관광 활성화를 위해 지역축제 및 명소 입장 혜택이 포함된 외국인 관광객 전용 패키지도 출시할 예정이다.

김재범 기자 oldfield@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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