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버랜드 국내 테마파크 첫 ‘iF 디자인 어워드’ 수상
김재범 전문기자
입력 2018-02-13 13:53 수정 2018-02-13 16:01
에버랜드 클립 쿠키
판다, 레서판다, 펭귄 등 동물 캐릭터 자석 ‘클립쿠키’ 출품
경기도 용인의 테마파크 에버랜드의 상품 디자인이 국내 테마파크로는 처음으로 독일의 국제 디자인 공모전 ‘iF 디자인 어워드 2018’을 수상했다.
에버랜드를 운영하는 삼성물산 리조트 부문에 따르면 귀여운 동물 캐릭터 모양의 자석 클립이 부착된 쿠키 상자 패키징 클립쿠키가 iF 디자인상을 수상했다. 클립쿠키는 판다, 레서판다, 펭귄 등 3가지 동물 캐릭터로 제작된 자석 클립과 쿠키가 결합된 제품으로 클립은 냉장고나 가구에 붙여서 쓸 수 있도록 실용적으로 디자인했다. 에버랜드는 고객 조사를 통해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동물 중 가정에서도 기념할 만한 동물을 선정해 클립쿠키를 기획했다.
에버랜드 클립 쿠키
1953년 독일 인터내셔널 포럼 디자인 주관으로 시작한 ‘iF 디자인 어워드’는 미국 IDEA, 독일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와 함께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로 꼽힌다. 패키징, 제품, 의료·헬스케어, 실내 건축 등 분야에서 우수한 디자인을 선발해 시상한다.
에버랜드는 iF 디자인상 수상을 기념해 온라인 쇼핑몰에서 3가지 패키지 상품을 50% 이상 할인해 판매하는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스포츠동아 김재범 기자 oldfield@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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