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절 ‘가족여행’ 이제 대세?…日·동남아 노선 예약률 90% 돌파

뉴시스

입력 2018-02-12 11:38:00 수정 2018-02-12 13:1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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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한항공, 국제선 81% 국내선 90% 예약률…일본 노선 95% 예약률 기록
LCC, 근거리 노선 예약률 평균 90% 넘어…노선 증편으로 대목잡기 나서



설 연휴 귀향 대신 해외 여행을 선택하는 사례가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올해 설 연휴에는 일본·동남아 등 5시간 이내의 단거리 노선 예약률이 90%를 넘어선 것으로 확인됐다.

또 귀향객을 비롯해 국내로 여행을 떠나는 이들도 많아져 항공업계에서는 설 명절을 맞아 추가 좌석 공급과 노선 증편을 통해 설 대목잡기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12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대한항공의 올해 설 연휴 국제선 평균 예약률은 81%, 국내선 평균 예약률은 90%로 집계됐다. 국제선의 경우 일본 78% 중국 71%, 동남아 79%, 미주 73%, 구주 97%의 예약률을 보이고 있는 중이다.

도시별로 살펴보면 유럽 바르셀로나 97%, 로마 99%, 비엔나 99%, 취리히 99%, 미국 하와이 90%, 괌 98%, 푸켓 90%, 아오모리 99%, 삿뽀로 95%, 가고시마 95% 등의 예약률을 기록했다.

아시아나항공은 오는 14일부터 18일까지 국내선 90.4%, 국제선 82.1%의 예약률을 기록했다. 국제선의 경우 일본 84.6%, 중국 75.2%, 동남아 85.4%, 미주 83.6%, 유럽 83.3%, 대양주 82.7%의 예약이 진행됐다.

저비용항공사(LCC)의 경우 근거리 국제선 예약률이 90%를 넘어서는 등 인기몰이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제주항공은 설 명절 기간 동안 국내선 예약률이 93%로 집계됐다. 국제선의 경우 대양주 88%, 동남아 80%, 일본 92%, 중국 75%, 홍콩·마카오 95%, 블라디보스토크 80% 등으로 나타났다. 일본의 경우 마쓰야마 99%, 후쿠오카 96%, 오사카 94%의 예약률을 보였다.

진에어의 올해 설 연휴기간동안 국내선 예약률은 91%, 국제선 예약률은 85%로 집계됐다. 티웨이항공은 국내선 83%, 국제선의 경우 일본 93%, 동남아 90%, 대양주 96%, 중국 81% 등의 예약률을 기록했다.

이스타항공은 국내선과 국제선 예약률이 각각 87%로 나타났다. 근거리 여행지로 분류되는 대만 95%, 홍콩 95%, 도쿄 94%, 오키나와 93%의 높은 예약률을 보인 것으로 확인됐다.

에어서울은 국제선 노선 예약률이 평균 95~100%로 집계됐다. 코타키나발루, 칼리보 등 동남아 노선은 평균 80%~90% 정도다.
이처럼 설 명절 기간동안 제주도를 비롯해 해외를 찾는 이들이 증가함에 따라 각 항공사들은 국내선 임시 항공기편 운항 및 국제선 노선 증편을 통해 명절 특수를 잡는다는 계획이다.

대한항공은 올해 설 연휴기간동안 국제선의 경우 기존 노선을 그대로 운영키로 했지만 국내선의 경우 임시 항공기편을 마련키로 했다.

임시편이 추가되는 노선은 김포~제주, 김포~부산 2개 노선으로 총 32개 운항편에 5734석이 추가로 공급될 예정이다.

아시아나항공은 국내선 김포~제주, 광주~김포 등 2개 노선에서 항공기를 소형에서 중형으로 전환하는 등 25편에 총 2571석을 추가 공급키로 했다.

제주항공은 오는 22일까지 김포~제주 노선에 104편의 임시편을 추가 투입키로 했다. 제주항공이 국내선 운항은 하루 평균 68편에서 74편으로 증가한다.

진에어는 이번 설 연휴 기간 동안 인천~타이베이 노선을 추가로 운영할 계획이며 이스타항공의 경우 오는 14일부터 19일까지 김포~제주 노선을 일부 증편하고 국제선의 경우 일본(오사카, 삿포로), 베트남(다낭) 정기편을 증편하고 부정기편(청주-오사카)도 추가 투입키로 했다.

항공업계 관계자는 “명절 전에 가족·친지를 찾아뵙고 명절에 가족 단위 여행을 떠나는 이들이 많아지고 있다”며 “일본, 동남아 등 단거리 여행이 인기몰이 중”이라고 말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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