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일본 여행 한국인 700만 넘어 역대 최대
김재범 전문기자
입력 2018-01-16 18:36 수정 2018-01-16 18:58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전체 방일외국인도 사상 최대 2869만여명 기록해 한국과 대조
지난해 일본을 찾은 한국인이 사상 첫 700만 명을 돌파했다.
일본정부관광국(JNTO)에 따르면 2017년 방일 한국인 여행자는 714만200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2016년 509만302명에 비해 40.3% 증가한 것으로, 1년 사이에 200만명 이상이 늘어난 수치다.
특히 2017년 12월은 67만8900명을 기록해 일본 한국인 관광객 월별 역대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 기존 기록은 같은 해 7월의 64만4026명인데, 12월에 무려 3만 명 이상 늘어났다.
일본은 지난해 전체 방일 여행객(인바운드) 숫자에서도 2869만900명을 기록했다. 이는 일본정부관광국이 방일 통계를 집계한 1964년 이후 가장 많은 숫자이다.
일본정부관광국은 지난해 방일관광시장의 성장세에 대해 안정적인 환율과 항공노선 확충, 비자 완화(러시아), 대형 크루즈선 기항수 증가 등을 꼽았다. 또한 한국의 경우, 한국과 일본의 저비용항공사(LCC)를 중심으로 한 신규 노선 증편 등을 증가 요인으로 꼽았다.
스포츠동아 김재범 기자 oldfield@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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