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월드 민속박물관, 피천득 시집 초판 전시
김재범 기자
입력 2018-01-11 05:45 수정 2018-01-11 05:45
서울 잠실 롯데월드 민속박물관은 ‘피천득 기념관’에서 수필가이며 시인인 금아 피천득 선생의 첫 시집 ‘서정시집’(抒情詩集) 초판(사진)을 상설 전시한다.
이번 전시는 피천득 선생의 작품을 많은 사람이 볼 수 있길 바라는 유가족의 기증으로 이뤄졌다. ‘서정시집’은 동아일보에 시 ‘차즘(찾음)’으로 등단한 피천득 선생의 첫 시집으로, 총 4부 28편의 시를 담고 있다. 특히 이번 초판본에는 근현대 한국화가로 유명한 청전 이상범이 작업한 표지 그림도 볼 수 있다.
피천득 기념관은 2008년 6월 5일 개관했는데, 총 5개의 테마로 선생이 생전에 쓰던 반포동 아파트 거실과 서재의 모습을 그대로 재현하고 유품 등을 옮겨 전시하고 있다. 민속박물관 입구에 위치한 피천득 기념관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 무료로 개방한다.
김재범 기자 oldfield@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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