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레니엄서울힐튼, 중국 4대 요리 ‘회양요리’ 특선 행사

김재범 전문기자

입력 2017-12-01 17:19 수정 2017-12-01 1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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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레니엄서울힐튼 회양요리 특선 행사에 초청된 싱가폴 그랜드 콥손 워터프론트 호텔의 ‘치쯔하이’ 마스터 셰프(왼쪽)와 밀레니엄서울힐튼 타이판 회양요리 이미지.

싱가포르 회양요리 마스터 셰프 초청, 7일부터 22일 中식당 타이판 진행

서울 남산 밀레니엄서울힐튼은 중국 4대 요리로 꼽히는 ‘회양(淮揚)요리 특선’ 행사를 7일부터 22일까지 진행한다.

특히 중식당 타이판에서 진행하는 이번 회양요리 특선 행사에는 싱가폴 그랜드 콥손 워터프론트 호텔의 회양요리 대가인 치쯔하이(Qi Zhi Hai) 마스터 셰프가 참여한다.

치쯔하이 쉐프는 상하이 메롱타운 레스토랑 매가파 요리의 3대 전수자다. 상하이 양저우 호텔 마스터 쉐프로부터 라이언 헤드 요리를 전수받고, 상하이의 광동요리 전문 식당 ‘신야’의 마스터 쉐프로부터는 훈제 병어 요리를 전수받은 회양요리 스페셜리스트다.

흔히 중국의 4대 요리하면 광동성, 산동성, 사천성, 강소성을 꼽는데 회양은 강소성의 회안부터 양주까지 이르는 지역을 가리키는 말이다. 회양은 상하이와 함께 강소성 요리를 대표하는 지역으로 꼽힌다.

이번 타이판의 회양요리 특선 행사에서는 참기름과 간장소스로 맛을 낸 굴요리, 마른 새우와 샐러리 냉채, 오리 산라탕, 회양식 실파소스 왕새우, 상하이식 바닷가재 요리, 훈제 병어요리, 다진 생선과 야채 볶음, 라이언 헤드 - 상하이식 게살과 다진 돼지고기 미트볼, 돼지고기 삼겹살과 오징어, 양주식 볶음밥, 상하이식 수초면 등의 일품요리를 만날 수 있다.

치쯔하이 마스터 셰프는 “회양요리는 한국에서 아직은 생소하다고 들었다. 회양요리를 대표하는 전통 음식에서부터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실험적인 요리까지, 과거와 현재를 아우르는 요리들로 메뉴를 구성해 수준 높은 서울의 미식가들을 만족시키고 싶다”라고 말했다.

스포츠동아 김재범 기자 oldfield@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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