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에어, 황금연휴 여행객 위한 ‘꿀팁’ 공개… 반려동물과 함께 여행가려면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입력 2017-09-11 11:34 수정 2017-09-11 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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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에어는 올해 추석 황금연휴 기간 항공 여행을 계획 중인 소비자들의 편의를 위해 ‘진에어 이용자들을 위한 유용한 정보’를 11일 공개했다. 반려동물 항공기 위탁을 비롯해 스마트폰을 활용한 맞춤 정보 등 그동안 소비자들이 잘 몰랐던 서비스를 소개해 소비자들의 보다 편안한 여행을 돕겠다는 취지다.


○ 국내 LCC 중 유일하게 ‘반려동물 위탁 서비스’ 제공

먼저 진에어는 국내 LCC 중 유일하게 반려동물 위탁수하물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 서비스를 이용해 여행객들은 중·대형견과 함께 여행을 떠날 수 있다. 최근 반려동물과 함께 여행하는 승객이 증가하는 추세로 지난해 진에어의 국내선 반려동물 운송 건수는 4219건에 달했다. 지난 2014년에 비해 190% 증가한 수치로 추석 황금연휴 기간 쉬는날이 최장 10일에 달하는 만큼 반려동물과 함께 여행을 준비하는 소비자가 많을 것으로 회사 측은 예상했다.

반려동물 위탁수하물 탑재 서비스는 기내에 실을 수 없는 무게나 크기 또는 보다 많은 수의 동물을 실을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기존 LCC와 달리 반려동물과의 여행 서비스 기준이 확대됨에 따라 소형견 뿐 아니라 중·대형견도 비행이 가능해졌다.

진에어는 총 3가지 방식으로 반려동물 운송 서비스를 제공한다. B777-200ER 기종은 기내 반입 및 위탁수하물 탑재가 가능하다. B737-800은 항공기 특성상 기내 반입 방식으로만 운영되며 위탁수하물 탑재 서비스 이용 기준은 1인당 최대 2마리, 45kg 이하(운송용기 무게 포함), 246cm 이하(운송용기 가로·세로·높이 합) 등이다. 기내 반입 기준은 1인당 최대 1마리, 5kg 이하, 115cm 이하다.

다만 국가마다 반려동물 반입 기준이 다양한 만큼 진에어 고객서비스센터를 통해 국가별 동물 반입 기준과 각종 준비 서류 등 유의사항을 출발 2일 전까지 확인하고 신청해야 한다고 진에어 측은 강조했다.

○ 위치기반 ‘모바일 앱’ 활용해 보다 편리해진 공항 출국 수속
모바일 앱을 활용한 위치기반 수속 안내 서비스도 지원한다. 추석 연휴처럼 승객이 많이 몰리는 시기에는 공항에서 탑승수속 카운터를 찾는데도 시간이 걸리지만 모바일 앱 설치를 통해 유용한 정보를 받을 수 있다. 공항 도착 시 진에어 탑승수속 카운터 위치 정보를 비롯해 탑승수속 카운터 접근 시E-티켓 정보, 출국장 도착 시 지니플레이 정보, 귀국 후 입국장 진입 시 나비포인트 적립 안내 등 위치를 기반으로 공항 내 주요 이동 지역에 따른 맞춤 정보가 제공된다.

모바일 앱의 위치기반 서비스는 와이파이 신호를 기반으로 이뤄지며 해당 서비스를 제공받기 위해서는 소비자의 핸드폰 설정에서 위치정보 제공 설정이 활성화돼 있어야 한다. 앱의 자동 로그인을 설정해두면 출국일 공항에 도착 시 자동으로 안내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 기내 엽서 발송 서비스… 여행 추억을 가족·연인과 공유

진에어 ‘100일 후 後’ 기내 엽서 발송 서비스도 이용할 수 있다. 여행을 떠나기 전이나 돌아오는 하늘 위에서 직접 작성한 손편지를 가족이나 친구, 연인에게 보낼 수 있는 서비스다. 이용을 원하는 소비자는 기내에서 제공되는 그림엽서에 편지를 작성한 후 승무원에게 접수하면 된다. 특히 제공되는 그림엽서는 취항지의 아름다운 모습이 담겨 여행의 기억을 되새길 수 있도록 꾸며졌다. 접수된 엽서는 소비자가 요청한 국내외 주소지에 100일 후 도착된다.


○ 어린이 유로 기내식 ‘지니키즈밀’ 제공… 편도 당 1만원

어린이 맞춤형 유료 기내식 서비스인 ‘지니키즈밀’도 제공한다. 어린아이와 동반하는 가족여행객을 위한 서비스로 스파게티와 불갈비 치즈버거 등 어린이들이 선호하는 기내식을 선택할 수 있다. 이용을 원하는 소비자는 출발 3일 전 예약이 가능하며 이용 요금은 편도 당 1만 원이다. 기내식이 제공되는 국제선 전 노선에서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다.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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