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휴가철 백캉스 쇼핑객 증가

뉴시스

입력 2017-08-10 14:00:00 수정 2017-08-10 14:0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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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폭염이 기승을 부리면서 도심 속 쇼핑센터에서 여가를 즐기려는 ‘백캉스’ 쇼핑객이 예년에 비해 늘었다.

백캉스 쇼핑객은 휴가철 휴가지 인파와 교통 체증을 피해 집에서 가까운 쇼핑문화센터 등에서 가족이나 지인 등과 함께 여가를 보내는 이들을 일컫는 말로, 최근 몇 년 전부터 새로운 여름 휴가철 핵심 고객으로 부상하고 있다.

10일 부산지역 롯데백화점 4개점에 따르면 올 여름 휴가 최대 성수기인 지난달 31일부터 8월 6일까지 구매 고객 수는 백캉스 쇼핑객의 증가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5.4% 늘었다.

이는 지난 7월 한달 간 1.1% 늘어난 것과 비교해 본격적인 휴가 시즌을 맞아 백화점 등을 찾은 백캉스 쇼핑객이 더욱 많아진 것으로 롯데는 분석했다.

이 기간 롯데 부산본점 유모차 대여 평균 시간은 지난 7월 초 평균 시간(1시간 30분)보다 50분 가량 늘었으며, 평균 주차시간도 1시간에서 40분 가량 증가해 이를 뒷받침했다고 롯데는 전했다.

휴가철 백캉스 쇼핑객이 늘면서 가장 큰 수혜를 본 상품은 식품과 생활용품으로 나타났다. 식품과 생활용품은 각각 10.2%, 8.3% 구매 고객 수가 증가했다.

이는 주로 가족 단위 고객들의 체류 시간이 길어지면서 자연스레 식사도 한 공간에서 해결하는 경우가 많아지고, 최근 지역 백화점 내 유명 맛집들이 크게 늘면서 이러한 효과가 더욱 커졌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아울러 생활용품 역시 가족 단위 고객이 모처럼 함께 쇼핑을 즐기면서 공동 생활을 영위하는 집과 관련된 의견 교환이 많아지면서 주된 관심사가 패션상품보다는 가전, 가구, 주방, 홈패션 등 생활용품이 되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이같은 추세에 올 여름 마지막 황금 휴가 시즌(11~15일)을 앞두고 백화점 업계마다 대대적인 할인 행사를 마련하고 나섰다.

먼저 롯데 부산 4개점은 오는 11일 단 하루 ‘더위야 안녕! 팥빙수 데이’ 이벤트를 열고 식품관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선착순 우유 팥빙수를 제공한다.

또 수요가 몰리는 식품과 리빙용품 인기 상품을 선정해 최대 50% 이상 할인 판매하는 행사를 마련하고, 여름 패션 재고 소진을 위한 최저가 판매행사도 진행할 예정이다.

더불어 부산본점은 11~17일 지하 1층 행사장에서 식기 유명 브랜드 젠 창고 대개방 할인 행사를 연다.

【부산=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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