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지하철역 가까운 피서지에서 무더위 잊어요

뉴스1

입력 2017-08-09 09:26:00 수정 2017-08-09 09:2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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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역에서 가까운 여름철 피서지 진관사 계곡(서울교통공사 제공)© News1

막바지를 향하는 휴가철, 지하철을 타고 부담없이 피서를 떠날 수는 없을까.

지하철 1~8호선을 운영하는 서울교통공사는 저렴한 비용으로 교통 체증 없이 지하철로 떠날 수 있는 여름철 피서지들을 9일 추천했다.

지하철로 쉽게 갈 수 있는 계곡은 인왕산 수성동 계곡, 북한산 진관사 계곡, 수락산 수락폭포다. 3호선 경복궁역에서 도보로 20분 거리에 수성동 계곡이 있다. 마을버스를 타면 10분 만에 계곡 입구에 닿는다.

북한산 계곡 중 백미인 진관사 계곡은 3호선 구파발역이나 연신내역에 내려 버스로 15분 정도 가면 물소리가 들린다. 숲이 울창해 그늘에서 쉴 수 있고 물이 깊지 않아 아이들 물놀이에도 손색이 없다.

수락산 수락폭포는 7호선 장암역에서 석림사를 거쳐 1시간 남짓 걸린다. 수락산에서는 옥류폭포, 금류폭포도 장관을 이루어 시원한 물줄기를 눈으로 보는 것만으로도 더위를 식힐 수 있다.

열대야를 잊을 밤 명소도 많다. 5호선 여의나루역에 내리면 여의도한강공원 ‘2018평창빌리지’ 체험존을 방문할 수 있다. 봅슬레이, 컬링, 아이스하키, 스키점프 등을 20일까지 무료로 체험할 수 있다. 밤10시까지 운영한다.

7호선 뚝섬유원지역에서는 ‘한강 별보기 체험교실’에 참여할 수 있다. 13일까지 전망문화콤플렉스 자벌레에서 오후 6시 30분부터 9시 30분까지 무료로 운영되며 현장에서 접수하면 된다.

5호선 여의나루역 여의도한강공원에서는 8월 20일까지 ‘수상레포츠 종합체험장’이 운영된다. 카약, 카누, 수상자전거, 모터보트 등의 수상레포츠를 즐길 수 있다. 참가비는 1인당 1만원 선이다.

지하철역과 가까운 24시간 미술관도 있다. 필동 골목의 자투리 공간마다 조형물, 벽화, 그림 등이 설치되어 있는 ‘거리 미술관(스트리트 뮤지엄)’이다. 3호선 충무로역 4번 출구에서 나와 남산한옥마을로 오르다 보면 ‘예술통 삼거리’에서 유리 속 그림을 내려다보고 사변삼각 뮤지엄에서 윤석남 작가의 ‘그린룸’을 감상할 수 있다.

여름철 에어컨이 세기로 유명한 곳이 박물관이다. 더위에 지친 아이들과 같이 가면 좋은 서울시립 북서울미술관은 7호선 하계역 또는 중계역에서 걸어서 5분 거리에 있다. 어린이 갤러리에서는 ‘율동: 규칙과 운동감’이 9월 3일까지 전시되며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서울교통공사 관계자는 “지하철은 시민들에게 도심 속 바쁜 일상에 편리한 교통수단이면서 동시에 도심 속 여가를 즐길 수 있는 이동수단”라며 “서울지하철을 쾌적하고 안전하게 운영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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