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나를 찾아서]日 4개 도시+상하이 크루즈 타고 ‘8일 8색’

황효진 기자

입력 2017-07-17 03:00 수정 2017-07-17 03:00

|
폰트
|
뉴스듣기
|
기사공유 | 
  • 페이스북
  • 트위터
레드캡투어


바야흐로 100세 시대다. 60대에 은퇴해도 40년의 여생이 남는 셈. 은퇴 후에도 적극적인 소비와 건강한 여가생활을 즐기는 중장년층을 우리는 ‘액티브 시니어’라 부른다. 남녀노소를 떠나 모두의 워너비로 등극했던 ‘꽃보다 할배’들이 대표적이다.

배낭 하나 둘러메고 두 발로 걷는 청춘들의 여행도 물론 값지다. 하지만 시간적, 경제적 여유가 있는 5060세대에게는 좀 더 품격 있는 여행이 어울린다. 번거로운 수속 없이 배에서 내릴 때마다 다른 도시의 매력을 맛보는 편리함과, 잠드는 시간마저 아깝게 느껴질 만큼 다채로운 선내 프로그램들로 가득 찬 크루즈 여행이야말로 이들을 제대로 만족시킬 수 있을 것이다.

레드캡투어가 일본 4개 도시와 중국 상하이를 크루즈로 돌아보는 8일 일정의 상품을 선보인다. 8만 t급 스타 크루즈 버고호가 올해 7월부터 11월까지 일본과 중국을 기항하는 데 맞추어 업계에서 가장 먼저 내놓은 상품이다. 스타 크루즈 버고호는 최고의 권위를 자랑하는 ‘TTG Travel Awards’에서 ‘Best Cruise Asia-Pacific’상을 무려 10번이나 거머쥔 명실상부한 아시아 넘버원 크루즈 선박이다. 특히 세계적인 수준의 엔터테인먼트와 한국인 승무원 상주로 만족도가 높다.

이번 상품은 일본 여행의 정수인 도쿄, 식도락 일번지 오사카, 옛 정취에 흠뻑 취하는 가고시마, 한 폭의 그림 같은 후지산 단풍 구경을 비롯해 과거와 미래가 공존하는 세계적인 도시 상하이까지, 배에서 내릴 때마다 색다른 즐거움을 만끽할 수 있는 8일 8색의 알찬 일정으로 준비되어 있다. 일부 항차의 경우 ‘인생 2막, 새로운 도전’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선상 세미나에도 참가할 수 있다. 나의 노후를 어떤 색깔로 칠해갈 것인지 전문 강사(굿뉴스피플 부설 굿리더스아카데미 장기정 원장)와 함께 구체적으로 구상해보는 매우 의미 있는 시간이 될 것이다.

9월 3, 10, 17, 24일, 10월 1, 8, 15, 29일, 11월 5, 12, 19일 출발하며 전문 인솔자가 동행한다. 상품가격은 성인 1인 기준 199만∼279만 원으로 사전예약 시 동반 1인 20만 원 할인혜택이 주어진다(7월 21일 이전 예약 고객 대상).

황효진 기자 herald99@donga.com

라이프



모바일 버전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