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투어가 추천하는 일본 벚꽃 여행

동아닷컴

입력 2017-03-27 10:15 수정 2017-03-27 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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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본 대표 이미지인 벚꽃 특선 상품 기획선 선봬

일본을 대표하는 여러 이미지와 단어가 있지만, 벚꽃을 뜻하는 '사쿠라'는 단연 그중 제일 먼저 떠오르는 이미지이자 단어다. 연분홍 빛의 색으로 보는 그 자체만으로도 좋은 벚꽃은 3월 하순 무렵 큐슈지방을 시작으로 북상해, 5월 북해도까지 일본 전역에서 볼 수 있다.

모두투어가 추천하는 4월, 5월 벚꽃 명소를 알아보자.

올해 2월 중순 일본 기상청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후쿠오카 3월 24일, 동경 3월 25일, 오사카 3월 29일, 북해도 5월 4일 정도에 벚꽃이 개화할 것으로 예상된다. 개화 예상 시기를 기점으로 약 10일 정도 후 만개한 벚꽃을 만날 수 있다.

벚꽃이 가장 빨리 개화하는 큐슈 지방, 온천으로 몸을 녹이고 벚꽃으로 마음을 녹여보자. 모두투어가 추천하는 큐슈 지역의 벚꽃 명소는 다자이후텐만궁과 유후인이다. 다아지후텐만궁은 전국 1만 2천여 개 텐만궁의 총본산으로 학문의 신을 모시고 있는 신사다. 오랜 전통만큼 일본의 상징인 벚꽃 나무도 많을뿐더러 타이코바시, 소의 동상 등 다양한 볼거리가 있다. 보다 부드러운 느낌의 벚꽃을 즐길 수 있는 곳은 유후인이다. 아기자기한 상점과 인상 깊은 아침 안개와 아기자기한 상점들이 즐비한 거리에 어우러진 벚꽃을 보고 있으면 진정한 일본의 미를 체험할 수 있을 것이다.

<오사카성_사진출처 오픈애즈>
다음으로는 일본 제2의 도시이자, 일본에서 가장 풍부한 식도락 문화와 패션, 디자인 등 스타일을 이끄는 곳인 오사카다. 이 오사카의 그랜드 마크인 오사카성과 천년 고도의 멋을 간직한 교토의 청수사가 추천 벚꽃 명소다. 두 곳 모두 별도의 설명이 없어도 될 정도로 이미 유명한 관광지다. 특히, 벚꽃 시즌에 그 진면목을 경험할 수 있다. 오사카성과 어우러진 벚꽃은 성 외관에서 즐겨도 충분히 아름답지만, 천수각에 올라 벚꽃과 함께 오사카 시내를 한눈에 담아보자.

마지막으로 일본의 수도이자, 일본의 과거, 현재 그리고 미래가 모두 공존하는 일본 최고의 도시,동경이다. 도시적 이미지가 강한 동경이라 벚꽃이 없을 것이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크나큰 오산이다. 벚꽃은 일본의 국화인 만큼 일본열도 어디서나 벚꽃을 접할 수 있다. 특히, 645년에 창건, 동경에서 가장 오래된 사찰인 아사쿠사는 동경에서 일본의 과거를 보여주는 가장 대표 장소로, 벚꽃과 어우러져 독특한 일본 느낌을 풍긴다. 또한, 일본 최대 관광지 중 한 곳으로 손꼽히는 하네다 국립공원은 벚꽃이 아니어도 충분히 볼 것이 많은 곳이지만, 벚꽃 시기에 만나는 하네다 국립공원의 느낌은 형언할 수 없는 색다른 아름다움을 선사한다.

또한, 단순한 벚꽃만 구경하는 것으로 부족함을 느낀다면, 벚꽃이 개화하는 시기에 벚꽃 명소에서 술과 음식을 장만해, 꽃을 감상하며 연회를 갖는 것을 뜻하는 ‘하나미’를 현지인들 속에서 즐겨보는 것도 추천한다.


글/취재 = 동아닷컴 트래블섹션 원형진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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