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화설계 도입한 타운하우스 인기

동아경제

입력 2018-06-19 14:57 수정 2018-06-1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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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양시장에 타운하우스 바람이 다시 불고 있다. 타운하우스란 단독주택의 단점을 솎아내고 아파트의 특화설계를 적용한 공동주택을 말한다.

실제 분양 시장에서 특화설계를 적용한 타운하우스는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 금융결제원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2월 경기 성남시 분당구에 분양한 타운하우스 ‘판교 파크하임 에비뉴’는 복층테라스, 가구정원, 대형워크인 드레스룸 등 특화설계를 선보이며 이틀 만에 완판됐다. 또 지난해 5월 김포한강신도시에 공급된 ‘라피아노’도 테라스, 알파룸, 다락방 등 특화설계로 수요자들에게 인기를 끌며 이틀 만에 분양이 마감됐다.

웃돈도 붙어 거래되고 있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자료에 따르면 경기 김포시 운양동에 위치한 ‘하늘빛마을일성트루엘’의 전용면적 127㎡는 올해 2월 6억4500만 원에 거래됐다. 이는 분양가 4억8542만 원 대비 1억6000만 원 웃돈이 붙은 셈이다.

삼도주택은 이달 대구 수성구 파동 118-211번지 일원에 ‘더펜트하우스 수성’을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의 가구는 단독형 내부설계 3층 구조이며 17개동, 전용면적 140㎡ 84가구, 150㎡ 59가구 등 총 143가구로 구성된다. 전 가구에 넓은 테라스와 알파룸 등 특화설계가 적용돼 다양한 공간 연출이 가능하고, 가구당 주차대수가 2대 이상으로 넒은 주차공간도 갖췄다.

단지는 법니산, 수성못 등 쾌적한 자연환경과 수성구의 도심 인프라를 동시에 누릴 수 있다. 단지 인근으로 파동초, 수성중·고 등 수성구 명문학군이 있다. 또 신천대로, 신천동로, 지산~대곡간 4차 순환도로, 파동IC 등 편리한 광역교통망을 갖추고 있어 시내외로 이동하기 편리하다.

포스코 휴먼스와 포스홈이 공동 시공하는 ‘세종 포스힐’도 이달 분양된다. 세종시 고운동 895번지 일대에 들어서는 단지는 전용면적 181~250㎡ 총 38가구 규모로 공급된다. 전·후면 테라스와 전 타입 잔디마당을 갖췄으며 다락방, 가족실 등 설계를 적용했다.

시행사 랜드마크알이디는 경기 성남시 분당구 구미동 280-1번지 일원에 ‘더 포레 드 루미에르’를 분양 중이다. 지하 2층~지상 3층, 4개 동, 전용면적 127~175㎡ 총 29가구로 구성된다. 일본 건축가 케이스케 마에다와 이한종 교수가 협업한 단지로, 각 가구 앞뒤에 정원을 두고 채광을 극대화하기 위한 약 3층 높이(9m)의 중정 설치 등 특화설계를 적용했다.

동우건설산업은 제주 서귀포시 안덕면 사계리 1516 외 10필지 일원에 ‘산방산 코아루 아이비타운’을 분양 중이다. 지상 2층, 전용면적 99㎡ 총 54가구 규모다. 단지는 모든 가구를 2층과 더불어 다락방 공간(3층) 구조로 설계했고 대형 전용 테라스(2,3층)도 제공한다.


동아닷컴 박지수 기자 jisu@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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