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한강·동탄2 분양 끝물… 수도권 신도시 2만여 가구 공급

동아닷컴 이은정 기자

입력 2018-02-19 11:12 수정 2018-02-19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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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수도권 신도시에서 2만2000여 가구가 쏟아진다.

완성형 신도시인 김포 한강신도시와 동탄2신도시는 분양 물량이 확 줄었지만 위례신도시에선 2년 만에 분양이 재개되고, 검단신도시에서는 올해 첫 분양물량이 나온다. 부동산시장 분석업체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올해 김포한강, 위례 등 수도권 신도시에서 21곳 2만2285가구(오피스텔, 임대 제외)가 분양할 예정이다. 이는 지난해 수도권 신도시 물량 2만1914가구보다 371가구가 늘어난 물량이다.

지역별로는 동탄2신도시가 작년 4791가구에서 1171가구로 공급 물량이 3620가구 줄었고, 작년 3142가구를 분양하며 수도권 분양시장을 달궜던 평택 고덕국제신도시는 올해 분양물량이 없다. 반면 검단신도시에서 올해 신도시 물량의 절반 가량인 1만970가구가 공급되고, 위례신도시에선 2015년 10월 ‘보미리즌빌’ 분양 이후 2년여 만에 2513가구가 나올 예정이다.

권일 부동산인포 팀장은 “김포 한강신도시, 동탄2신도시 등은 올해 분양도 거의 끝물이어서 희소가치가 높아지고 있다”며 “다만 최근 분양시장을 보면 같은 신도시라도 입지에 따라 청약과 계약률이 달라지는 양극화가 뚜렷해지고 있어서 청약 전 주변여건을 꼼꼼히 따져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김포한강신도시에서는 동일스위트와 동일이 올해 처음이자 마지막 민간분양 아파트 ‘김포한강신도시 동일스위트 The Park’를 내달 분양한다. Ac-06블록(1단지 1021가구)과 Ac-07b블록(2단지 711가구) 전용면적 84㎡ 1732가구다. 올해 11월 개통하는 김포도시철도 마산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고, 은여울공원과 가현산이 가까이 있다. 이마트가 가깝고, 큰 길을 건너지 않아도 통학이 가능한 도곡초(2019년 예정), 은여울중 등이 있다.

동탄2신도시에서는 한양산업개발이 B10블록에 ‘테라스더모스트 동탄’ 140가구를 3월 분양한다. 전 가구 전용면적 84㎡로 구성되며 SRT·GTX(예정) 동탄역을 이용하기 좋다. 이어 4월에는 금성백조주택이 C7블록에 ‘동탄2신도시 예미지 3차’를 분양할 예정이다. 전용면적 84~101㎡ 500가구다.

남위례를 중심으로 아파트가 공급됐던 위례신도시는 올해 북위례를 중심으로 공급이 이뤄진다. 우미건설은 ‘위례신도시 우미린 1차(877가구)’를 오는 6월에 공급한다. 하반기엔 GS건설이 558가구(A3-1블록)를, 현대엔지니어링이 1078가구(A3-4a블록)를 분양할 예정이다.

인천 검단신도시는 작년 말 인천1호선 검단연장선이 국토부 최종 승인되는 등 개발이 가시화됐고 2023년까지 3단계에 걸쳐 개발될 예정이다. 상반기에 호반건설이 ‘검단신도시 호반베르디움’ 1186가구, 한신공영이 ‘인천 검단 한신더휴’ 931가구, 대방건설이 ‘인천 검단1차 대방노블랜드’ 1281가구를 공급할 예정이다.

이 밖에 양주 옥정신도시에는 대림산업이 3월 ‘e편한세상 양주신도시 4차(A-19블록)’ 2038가구를, 파주 운정신도시에는 중흥건설이 하반기 ‘파주 운정지구 중흥S-클래스(A29블록)’ 1262가구를 각각 공급할 예정이다.

동아닷컴 이은정 기자 ejle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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