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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매시장, 투자자는 줄었는데 낙찰가는 올라…‘기현상’

뉴시스

입력 2017-12-08 10:37:00 수정 2017-12-08 10:3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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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낙찰가율, 과도기적 현상…조만간 진정될 듯”

경매시장에 투자자는 줄고 있는데도 낙찰가율(감정가 대비 낙찰가 비율)은 상승하는 이상현상이 감지되고 있다.

8일 경매 정보업체 지지옥션에 따르면 지난 11월 전국 법원 경매 평균 낙찰가율은 75.6%을 기록했다. 이는 경매 통계가 작성된 지난 2001년 1월 이후 역대 상위 10위권 기록이다. 올해 기록만 높고 보면 지난 5월(78.7%)이후 두번째로 높은 수치다.

연이은 부동산 및 대출규제, 금리인상 등이 이어지면서 경매시장에도 투자수요가 눈에 띄게 줄고 있다.

경매 경쟁률을 나타내는 응찰자수는 지난 11월 3.6명으로 전월대비 0.1명 하락했다. 이같은 응찰자수는 지난 7월(4.2명)으로 고점을 찍은 뒤 4개월 연속 하락 중이다.

매물은 늘었다. 지난 11월 전국 경매 진행건수는 9328건으로 전월대비 730여건 증가했다. 이는 지난 5월(1만438건) 이후 올해 두번째로 많은 수치다.

지난 10월 장기 연휴가 이어지면서 법원에서 미처 진행되지 못한 물건들이 11월로 넘어왔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이처럼 경쟁률은 하락하고 경매 매물은 늘고 있지만, 도리어 낙찰가율은 높은 수준을 이어가고 있다.

이창동 지지옥션 선임연구원은 “낙찰가율이 다른 지표들과 역행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고경쟁·고낙찰가’ 시대가 마무리되면서 시장에 일시적인 혼란이 발생하는 것 같다”고 봤다.

이어 “당분간 낙찰가율이 지금처럼 이상현상을 보일 수 있겠지만 공급은 늘고 수요는 줄어드는 현상이 분명한 만큼 곧 시장이 안정세를 찾을 것으로 보인다”며 “특히 수도권 외곽이나 인기가 다소 떨어지는 연립·다세대 매물부터 낙찰가율이 하락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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