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15개구 3.3㎡당 아파트값, 중소형〉중대형
손가인기자
입력 2017-01-25 03:00 수정 2017-01-25 03:00
주택시장이 실수요자 중심으로 바뀌면서 가격 부담이 비교적 적은 중소형 아파트의 인기가 이어지고 있다. 중소형 아파트의 3.3m²당 평균 매매가격이 중대형을 뛰어넘는 곳도 늘고 있다.
24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지난해 말 서울 25개 구 중 절반이 넘는 15곳에서 전용면적 85m² 이하의 중소형 아파트(재건축 제외)의 매매가(3.3m² 기준)는 중대형 아파트(전용 85m² 초과) 값을 넘어섰다.
격차가 가장 큰 곳은 서초구로 중소형 아파트(3084만 원)가 중대형(2784만 원)보다 300만 원 비쌌다. 2015년 119만 원이던 격차가 1년 만에 181만 원 더 벌어졌다.
뒤이어 △동작(265만 원) △서대문(220만 원) △동대문(212만 원) △성북(175만 원) △금천(170만 원) △관악구(167만 원) 순이다. 이런 역전 현상이 일어난 자치구는 2014년 14곳에서 지난해 은평구가 추가돼 15곳으로 늘었다.
서울 전체로 보면 중대형 아파트의 매매가가 여전히 중소형보다 비쌌지만 가격 차는 점점 줄어들고 있다.
손가인 기자 gain@donga.com
24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지난해 말 서울 25개 구 중 절반이 넘는 15곳에서 전용면적 85m² 이하의 중소형 아파트(재건축 제외)의 매매가(3.3m² 기준)는 중대형 아파트(전용 85m² 초과) 값을 넘어섰다.
격차가 가장 큰 곳은 서초구로 중소형 아파트(3084만 원)가 중대형(2784만 원)보다 300만 원 비쌌다. 2015년 119만 원이던 격차가 1년 만에 181만 원 더 벌어졌다.
뒤이어 △동작(265만 원) △서대문(220만 원) △동대문(212만 원) △성북(175만 원) △금천(170만 원) △관악구(167만 원) 순이다. 이런 역전 현상이 일어난 자치구는 2014년 14곳에서 지난해 은평구가 추가돼 15곳으로 늘었다.
서울 전체로 보면 중대형 아파트의 매매가가 여전히 중소형보다 비쌌지만 가격 차는 점점 줄어들고 있다.
손가인 기자 gai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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