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광주시 ‘제2의 강남권’으로 부상

동아경제

입력 2017-01-18 14:48 수정 2017-01-18 1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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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남 접근성이 좋은 경기 지역이 주목받고 있다. 특히 다양한 교통호재로 접근성이 좋아진 경기 광주시가 눈에 띈다.

다양한 행정시설, 문화시설, 편의시설, 그리고 업무지구가 몰려있는 강남은 수도권 부동산 시장에서 가장 뜨거운 지역이다. 이러한 강남과의 접근성은 인근 부동산 가치를 결정하는 요소이기도 하다.

경기 과천, 분당의 경우 대표적인 강남권으로 각광받으며 부촌지역으로 자리매김했다. 먼저 과천시는 지하철 4호선 과천역과 과천대로, 우면산로, 서초대로를 이용해 강남역까지 20분대 접근이 가능한 지역이다.

부동산114에 따르면 지난 1년간 3.3㎡당 평균 아파트값이 가장 높은 지역은 하남시(20.75%)에 이어 과천시(14.5%)로 2641만 원에서 3024만 원으로 경기도에서는 유일하게 3000만원을 넘은 지역이다. 실제로 경기 과천시 원문동에서 분양한 ‘래미안슈르(2008년 8월 입주)’ 전용 116㎡는 대형 평형임에도 1년 동안 7000만 원(9억3000만 원→10억원)이 올랐다.

판교·분당의 경우 가장 대표적인 강남권 지역으로 성남시에서도 집값이 가장 높다. 특히 지하철 경강선·신분당선 판교역과 인접한 백현동, 삼평동, 판교동, 운중동은 지난해 12월 기준 3.3㎡당 평균 아파트매매가격이 각각 2806만 원, 2327만 원, 2208만 원, 2071만 원으로 분당에서 유일하게 2000만 원이 넘는 곳이다.

이처럼 판교, 분당 등이 강남권으로 인기를 끌었다면 최근에는 경기 광주시가 제2의 강남권으로 떠오르고 있다. 광주시는 거리상으로는 강남과 인접한 지역이지만 그동안 교통개발이 미약해 과천시와 분당,판교보다 주목을 받지 못했다. 하지만 지난해 9월 개통한 지하철 경강선 경기광주역을 통해 판교역까지 10분대, 강남역까지 20분대 이동이 가능해지면서 강남 접근성이 크게 개선됐다.

이렇다 보니 경기광주역 인근 지역의 신규단지 분양권에도 많은 웃돈이 붙고 있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15년 6월 광주시 태전지구에서 분양한 ‘태전 지웰’ 전용 84㎡B는 1300만 원의 웃돈이 붙었다. 또 같은해 6월 태전지구에서 분양한 ‘힐스테이트 태전’ 전용 72㎡D는 지난해 11월 1600만 원의 웃돈이 붙어 거래됐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광주시 최초의 대규모 민간택지 지구인 태전지구에서 분양되는 신규단지에 많은 관심이 몰리고 있다. 그 중에서도 광주시 최초의 자이브랜드인 ‘태전파크자이’에 관심이 쏠린다. GS건설이 태전7지구 13, 14블록에서 분양 중인 태전파크자이는 인근의 경강선 경기광주역을 통한 교통 수혜를 받는 단지다.

태전파크자이는 총 668가구로 13블록은 지하 3~지상 17층, 6개동, 전용면적 59~84㎡, 328가구, 14블록은 지하 3층~지상 18층, 6개동, 전용면적 59~84㎡, 340가구로 이뤄진다. 중심상업지구 앞에 조성되며 태전초, 광남초, 광남중 등의 학교가 인접해 있어 교육환경이 우수하다.

계약금 500만원(1차)정액제로 초기자본 부담을 줄일 수 있도록 했다. 1차 계약금은 계약 시 납입하며, 2차 계약금은 계약 후 1개월 후다. 또한 향후 금리인상을 대비한 3.4% 확정금리(이자후불제)가 적용돼 실수요자들은 물론 투자자들의 금융부담을 최대한 낮췄다.

비용부담 없는 전매 프로그램도 도입된다. 전매제한이 풀리는 6개월보다 2개월 뒤인 8개월 후 1차 중도금 납부예정으로 계약금 10%만으로도 전매가 가능하도록 했다. 태전파크자이 견본주택은 경기도 광주시 태전동 산 4-1번지에 있다. 입주는 2019년 8월 예정이다.

한편 태전지구에서는 현대건설의 ‘힐스테이트 태전 2차’ 효성의 ‘태전 효성해링턴 플레이스’도 분양 중이다.

동아닷컴 이은정 기자 ejle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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