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자동 현장]학군·역세권 갖춘 ‘노원 꿈에그린’ 92가구 일반분양

동아닷컴 정진수 기자

입력 2018-08-20 15:05 수정 2018-08-20 1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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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노원구 상계동 주공8단지가 ‘노원 꿈에그린’으로 탈바꿈한다. 노원 꿈에그린은 상계주공 재건축 첫 분양단지라는 점에서 이전부터 부동산 시장에서 관심을 모은 단지다. 예비 청약자들은 ‘학군’ 프리미엄과 역세권을 노원 꿈에그린 최대 강점으로 꼽고 있다.

한화건설은 지난 17일 노원 꿈에그린 본보기집을 열고 본격 분양에 돌입했다. 단지는 상계동 677번지 일대에 지하 2층~지상 30층 16개동, 1062가구 규모다. 일반분양은 92가구로 대부분 조합원 물량이다. 일반의 경우 전용면적별로 Δ59㎡ 35가구 Δ74㎡ 2가구 Δ84㎡ 50가구 Δ114㎡ 5가구 등이다. 신혼부부 특별공급(15가구) 등 특별공급 물량(32가구)을 제외한 순수 일반분양 물량은 60가구다.

18일 본보기집에는 주말을 활용해 방문한 젊은 부부가 많이 눈에 띄었다. 이들 대부분은 단지의 주변 교육환경에 주목했다. 초등학생 자녀를 둔 한 방문객은 “단지 주변으로 유해시설이 없고, 학교와 학원가가 무척 가깝다”며 “단지 앞 7호선 마들역과 4호선 노원역이 근처에 있는 점도 서울 도심으로 출퇴근하는 맞벌이부부에게 최적의 장소”라고 말했다.

실제로 노원 꿈에그린이 위치한 곳에는 상곡초등학교를 비롯해 초·중·고교가 15곳이 있다. 서울 3대 학원가인 중계동도 자동차로 15분이면 이동 가능하다.

교통시설도 좋은 편이다. 노원역과 마들역 등 역세권 단지에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C노선도 멀지 않은 곳에 계획돼 있다. 동부간선도로 창동~상계구간은 지하화를 검토 중이다.

서울시가 추진 중인 ‘창동·상계 창업 및 문화산업단지’와도 근접하다. 서울시는 창동·상계 일대 98만㎡를 도시재생활성화지역으로 지정하고, 서울아레나(대중음악 전문공연장), 동북권 창업센터 등 세대융합형 복합시설, 복합환승센터 등을 단계적으로 조성하는 창동·상계 신경제중심지 조성사업을 추진 중이다.

노원 꿈에그린 평균 분양가는 3.3㎡당 1815만 원이다. 이는 노원구에서 역대 가장 높은 분양가다. 앞서 노원구 최고분양가는 지난해 7월 분양한 '상계역 센트럴푸르지오'로 3.3㎡당 평균 1655만 원이었다.

분양가는 전용면적별로 Δ59㎡ 4억3430만~4억8340만 원 Δ74㎡ 5억5290만~5억6980만 원 Δ84㎡ 5억6230만~6억3970만 원 Δ114㎡ 6억9500만~7억5410만 원이다.

청약은 21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22일 1순위 당해지역, 23일 1순위 기타지역, 24일 2순위 순으로 진행된다. 당첨자는 30일 발표되며 정당 계약은 9월 10~12일이다.

송희용 한화건설 분양소장은 “노원지구의 황금입지 단지 노원 꿈에그린은 교통, 학군, 자연환경, 브랜드 4박자를 모두 갖춰 높은 인기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본보기집은 강북구 미아동 66-6번지(미아사거리역 1번 출구)에 있으며 입주는 2020년 11월 예정이다.

동아닷컴 정진수 기자 brjean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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