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역삼역 센트럴푸르지오 시티’ 모텔 옆 투자수요 모을까

동아닷컴 정진수 기자

입력 2016-09-03 07:31 수정 2016-11-23 1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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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삼역 도보 5분 거리, 인근에 현대자동차 글로벌 비즈니스센터가 들어서는 등 최적의 입지입니다.”

서울시 강남구 역삼동 719-24번지 일대에 들어서는 ‘역삼역 센트럴푸르지오 시티’ 분양 관계자는 이 오피스텔의 장점을 묻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실제로 이 단지는 강남권 중심업무지구인 2호선 역삼역에서 300m 떨어진 도보 5분 초역세권에 위치해 있고, 올림픽대로·강변북로·남부순환로를 통한 접근성도 우수한 편. 특히 강남대로와 테헤란로 등을 이용하면 서울 전역으로 빠르게 이동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인근 개발호재도 사업자가 내세우는 부분이다. 단지 바로 앞에 벨레상스서울호텔 개발 계획과 가까운 곳에 현대자동차 글로벌 비즈니스센터 사업도 진행 중이다. 여기에 KTX·GTX 통합철도역사 등이 들어서는 영동대로 지하 광역 복합환승센터 사업도 2021년 조성을 목표로 추진되고 있다.

하지만 이번 오피스텔은 주변에 다수의 모텔들이 형성돼 있어 미관상 좋지 못한 게 사실이다. 오피스텔 정문 주차장 입구 쪽 일부 세대는 대각선 방향에 위치한 역삼동성당을 바라보지만, 뒤쪽 라인은 어쩔 수 없이 모텔이 보이게 돼있다. 이로 인해 사업자도 조망 위치에 따라 분양가를 차등 적용했다.

분양가도 비싼 편이다. 지난 2014년 분양한 역삼 푸르지오시티의 경우 3.3㎡당 평균 1500만 원대였지만, 이번 역삼역 센트럴푸르지오 시티는 평균 1870만 원으로 2년 새 300만 원 이상 껑충 뛰었다.

역삼역 센트럴푸르지오 시티는 전용면적 17㎡~39㎡(1룸~2룸 총7개 타입), 지하7층~지상18층 1개동의 오피스텔 736실 및 부대시설로 지어진다. 단지는 전용면적 △17㎡(A타입) 560실 △18㎡(A-1타입) 48실 △17㎡(B타입) 16실 △27㎡(C타입) 32실 △32㎡(D타입) 48실 △39㎡(E타입) 16실 △39㎡(F타입) 16실 등 임대 수요가 높은 1룸 위주로 구성된다.
역삼역 센트럴푸르지오 시티 17㎡ A타입. 대우건설 제공

단지 설계는 채광과 통풍, 조망권을 극대화한 남향 및 T자형 배치로 쾌적성을 향상시켰다는 게 대우건설 측의 설명이다. 17㎡(A타입), 18㎡(A-1타입), 17㎡(B타입) 등 원룸은 세대간 실외기실을 공유하도록 설계해 더 넓은 생활공간을 확보했다. 27㎡(C타입)은 1.5룸으로 가변형 벽체를 통해 다양한 공간 구성이 가능하고, 32㎡(D타입)는 거실과 방이 분리된 2룸으로 구성된다. 39㎡(E타입)와 39㎡(F타입)는 이면 개방구조로 설계된 2룸 평면으로 마련했다. F타입은 아파트에 도입되는 팬트리를 설계해 수납공간을 확장했다.

입주는 2019년 3월 예정이다. 본보기집은 강남구 역삼동 677-28번지에 있다. 상세 분양 일정은 일정은 2일부터 4일까지 청약 접수를 받고, 5일 당첨자발표 후 6일까지 정당계약을 실시한다.

동아닷컴 정진수 기자 brjean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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