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2분기 행복주택 전국 10곳 총 4640가구 모집
동아닷컴 정진수 기자
입력 2019-07-10 10:11 수정 2019-07-10 10:12
한국토지주택공사(이하 LH)는 올해 2분기 행복주택 전국 10곳 총 4640가구의 청약접수를 오는 11일부터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번 모집은 파주운정 등 수도권 5곳(2829가구)과 충주호암 등 지방권 5곳(1811가구)으로 총 10곳 4640가구다. 청약접수는 이달 11~18일 동안 LH 청약센터 또는 모바일을 통한 인터넷접수 및 현장접수가 가능하다.
행복주택은 청년·신혼부부 등의 주거비부담 완화를 위해 주변시세의 60∼80% 수준으로 저렴하게 공급된다. 입주민 특성에 따라 다양한 주민공동시설이 구비돼 있고 입주유형에 따라 6년에서 최대 20년까지 안정적인 거주가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이번 행복주택에는 정부의 ‘일자리 연계형 지원주택 추진방안(2018년11월)에 따른 창업지원주택, 산업단지형 행복주택, 중소기업근로자 우선공급형 행복주택이 포함돼 있다. 판교제2테크노밸리와 부산좌동 2곳에서 공급되는 ‘창업지원주택’은 청년 창업인의 안정적 주거공간과 창업지원시설을 결합한 맞춤형 공공임대주택으로 가구 내 독립적 업무공간과 공용 소회의실 등의 특화시설이 설계돼 있고 무주택세대구성원인 만 19~39세 청년(예비)창업가일 경우 청약 신청 가능하다.
주거기반이 취약한 국가·지방 산업단지 인근에 공급되는 ‘산업단지형 행복주택’은 무주택세대구성원인 산업단지 근로자에 한해 연령에 상관없이 신청할 수 있다. 이번 안성아양 행복주택은 공급물량 50%를 산업단지 입주기업의 관사로 우선 배정하기로 했다.
‘중소기업근로자 우선공급 지원주택’은 중소기업 근로자 수요가 풍부한 인천영종(450가구)과 아산탕정(740가구) 2곳에 공급된다. 청년·신혼부부 공급물량 50%를 중소기업근로자에게 우선공급하며 중소기업 근무기간별 가점을 부여해 해당 기업 근로자들의 입주기회를 넓혔다.
지구별 모집호수, 임대조건, 입주자격 등 기타 자세한 사항은 LH 청약센터에 게시된 공고문을 확인하거나, LH 콜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올해 LH 행복주택 공급물량은 총 53개 단지 2만1408가구다. 앞으로 계획된 물량을 분기별로 공급할 예정이다.
동아닷컴 정진수 기자 brjean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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