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곡 그랑 트윈타워’ 오피스 9월 분양
동아닷컴 이은정 기자
입력 2017-08-21 15:42 수정 2017-08-21 15:59
정부는 지난 2일 부동산시장 내 투기 수요를 잡겠다며 8.2 부동산대책을 발표했다. 이번 대책은 아파트뿐만 아니라 오피스텔에도 칼날을 겨눴다. 오피스텔의 분양권 전매 제한과 우선분양 요건이 강화되자 투자자들이 규제에서 자유로운 상가와 오피스 분양시장으로 시선을 돌리고 있다.
특히 오피스의 경우 공급이 비교적 한정적이어서 이번 대책의 수혜를 누릴 것이라는 게 업계의 분석이다. 공실률에 대한 사전 입지 분석과 더불어 배후수요를 꼼꼼히 따져볼 수 있기 때문이다. 그 중에서도 다수의 대기업이 위치한 지역은 오피스 투자자들의 선호도가 높다. 대기업과 접근성을 갖춘 협력업체들이 입주할 가능성이 높아 공실률을 최소화할 수 있어서다.
이러한 가운데 국내 대기업 입주 러쉬가 이어질 예정인 마곡지구가 주목받고 있다. 서울의 마지막 대규모 택지개발지구(336만5천㎡)인 마곡지구에는 LG를 비롯해 코오롱, 롯데 등의 대기업 컨소시엄뿐만 아니라 이랜드 등 대기업 포함 총 68개 기업체의 입주가 가시화되면서 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다.
마곡지구는 오피스의 희소가치가 부각되는 지역이다. 입주 기업 대비 제한적인 공급이 제한적으로 진행되고 있으며 강서세무서, 강서구청 등 공공기관 이전 계획으로 공공업무 관련 오피스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강서세무서의 경우 145억원에 달하는 부지대금은 완납한 상태로 알려졌다. 특별계획구역 내에는 스타필드 마곡과 제2코엑스 등도 예정돼 있다.
오는 9월 마곡지구에서는 C13-3, 4, 5, 6BL 일대에 들어서는 스마트 오피스 ‘마곡 그랑 트윈타워’가 분양될 예정이다. LG사이언스 파크 등 60여개 기업이 가까이 있다. BMT클러스터 조성으로 바이오 의료, 의약 산업단지 수요, 이화여대 서울병원(예정), 마곡의 코엑스라 불리는 MICE 산업단지의 수혜지다.
강서세무서, 강서구청 이전 등 다수의 공공기관 및 마곡역 초역세권(120m, 예정)을 터로 택한 마곡 그랑 트윈타워는 버스정류장도 50m 거리에 있어 교통여건이 좋다. 김포국제공항 접근이 수월하며 서울 여의도 등 도심권역과 인접한데다 사업지 반경 4km 이내 다수의 지하철 노선 및 고속화도로가 있다.
마곡 그랑 트윈타워는 총 2개동(A동, B동), 지하 4층~지상 9층 규모로 지어지며 업무시설(오피스)과 근린생활시설로 구성된다. 법정 주차 대수의 175%에 달하는 주차공간이 계획돼 효율성을 높였다. 지상 1~4층에는 상업시설이, 지상 5~9층에 업무시설이 각각 들어선다. 또한 마곡지구 최초로 오피스에 LG유플러스 IoT 시스템 제공 및 지하 창고와 옥상 정원도 조성 예정이어서 입주기업의 편의성을 강화했다.
오피스의 경우 3.3㎡당 평균 840만 원대의 분양가, 상가는 3.3㎡당 평균분양가가 4180만원대(1층 기준)로 책정됐다. 대부분 33㎡ 타입의 섹션 오피스 구성으로 소액 투자가 가능하다. 홍보관은 서울시 강서구 강서로 395, 3층 303호(마곡동, 플레이스H)에 있다.
동아닷컴 이은정 기자 ejle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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