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일광신도시 이지더원’, 오는 25일 분양 개시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입력 2017-08-18 11:14 수정 2017-08-18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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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부산 땅값이 다른 지역보다 높은 상승률을 보이고 있다. 각종 교통 및 개발 호재가 이어지고 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국토교통부 지가 상승률 자료에 따르면 전국 평균 상승률은 1.84%(지방 1.82%)로 집계됐지만 부산은 2.88%로 전국 평균을 웃도는 상승률을 기록했다.

부동산 관계자는 올해 부산외곽순환도로가 개통을 앞두고 있고 기장산업단지와 오시리아관광단지 등 각종 개발 호재가 지가 상승에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풍부한 수요도 높은 지가 상승률의 요인으로 꼽힌다. 부산은 약 1만2000명의 고용인원이 확보된 기장산업단지(400만㎡ 규모)를 보유했고 향후 약 300만㎡ 규모의 산업단지와 오시리아관광단지(옛 동부산관광단지) 조성도 계획돼 있다. 오시리아관광단지는 숙박과 상가, 문화 등 다양한 시설을 갖춰 약 11만 명의 일자리 창출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업계 관계자는 전망했다.

올해 연말 개통 예정인 부산외곽순환도로는 창원과 김해, 양산 등 동남권 주요 도시와 부산을 잇는 교통망으로 부산도심을 통과하지 않아 접근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여기에 동해선과 광안대교, 을숙도대교, 부산신항제2배후도로 등이 연결되는 외곽순환도로망 구축도 진행 중으로 향후 부산의 교통이 대폭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이런 가운데 부산 기장군에 오는 25일 ‘일광신도시 이지더원’이 분양에 들어간다. 이 단지는 부산의 교통 호재를 누릴 수 있는 곳으로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부산은 물론 울산 접근성도 우수해 두 도시의 풍부한 수요를 기대할 수 있다. 또한 지난해 11월 동해남부선 일광역 개통으로 해운대와 서면으로 이동이 편리하며 부산~울산고속도로와 기장분기점에도 바로 연결된다. 부산외곽순환도로와 동해선 2단계 조성사업(내년 말 예정)이 완공되면 교통 인프라가 더욱 개선될 예정이다.

배후수요로는 1만2000명 규모의 정관 농공과 기룡, 장안 등 7개 산업단지와 인접했고 오시리아관광단지와도 가까워 수요가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지역 내 민간분양으로 유일하게 소형 단일면적 59㎡를 제공하는 점도 주목할 만하다. 소형이지만 판상형 위주 특화 설계와 팬트리, 드레스룸 등 수납공간을 특화해 공간효율을 높였다. 일조권도 극대화했다. 59㎡A타입(580가구)의 경우 맞통풍 구조에 광폭 거실로 개방감을 확보해 실사용 면적을 넓혔다. 59㎡B타입(73가구)은 전 가구를 정남향으로 배치해 채광과 통기성을 갖췄다.

생활 인프라로는 기장군청과 기장경찰서가 가깝고 메가마트 기장점, 신세계 프리미엄아울렛, 롯데몰 동부산점도 인접했다. 교육 시설로는 단지 바로 옆에 초등학교가 들어서며 중학교와 고등학교도 도보권에 있다. 특히 장안고(자사고)와 장안제일고 등 명문고로 알려진 학교가 인근에 있어 학부모들로부터 많은 관심이 예상된다. 여기에 일광산 조망이 가능하고 일광해수욕장도 가까워 레저생활도 편리하게 누릴 수 있다.

일광신도시 이지더원은 일광택지지구 B13블록에 들어서며 지하 2~지상 26층, 총 7개 동, 653가구 규모로 제공된다. 특히 단지가 조성되는 일광신도시는 오는 2019년 약 1만 가구가 거주하는 미니신도시급 주거지로 형성될 전망이다. 견본주택은 오는 25일 부산광역시 해운대구 중동 1336-2번지에 오픈 예정이다.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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