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거복지 로드맵]신규 공공택지 개발…“그린벨트 풀어 공급기반 구축”

동아닷컴 이은정 기자

입력 2017-11-29 11:38 수정 2017-11-29 11:40

|
폰트
|
뉴스듣기
|
기사공유 | 
  • 페이스북
  • 트위터
정부가 오는 2022년까지 그린벨트를 풀어 신규 공공택지로 지정하고 공공분양주택 15만 가구를 공급한다. 주거비 감당이 어려운 청년과 신혼부부 등 젊은 세대에게 생애단계ㆍ소득수준별 맞춤형 주거지원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국토교통부는 29일 이런 내용을 담은 ‘사회통합형 주거사다리 구축을 위한 주거복지로드맵’을 발표했다. 공공분양주택은 2018년 1만8000가구를 시작으로 2022년까지 총 15만 가구, 연평균 3만 가구를 공급한다. 입주 물량도 2021년부터 2022년까지 2만5000가구, 2023년 이후에는 3만 가구를 목표로 한다.

신혼희망타운은 수도권 그린벨트 등 신규 택지에 지을 계획이다. 공공물량 확대를 위해 공공택지 내 공공분양 공급비율을 현행 15% 이하에서 25%로 확대한다. 전용면적 60~85㎡ 규모의 공공분양주택도 공급한다. 노부모 부양 가구와 다자녀 가구 특별공급을 고려한 결정으로, 공급물량의 15%를 이들에게 우선 공급한다.

국토부는 40여 곳의 신규 공공택지를 개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날 공개된 택지는 △성남 금토 △성남 복정 △의왕 월암 △구리 갈매역세권 △남양주 진접2 △부천 괴안 △부천 원종 △군포 대야미 △경산 대임 등 9곳이다. 서울 등 수도권 내 부지를 발굴 중이며, 내년 하반기까지 확정할 예정이다.

국토부는 이들 공공택지를 개발해 16만 가구 규모의 주택용지를 확보할 계획이다. 구체적으로는 신혼희망타운 4만 가구, 민간분양 6만5000가구, 공공임대 5만5000가구다.

동아닷컴 이은정 기자 ejlee@donga.com


전문가 칼럼



부자동 +팔로우, 동아만의 쉽고 재미있는 부동산 콘텐츠!, 네이버 포스트에서 더 많이 받아보세요
모바일 버전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