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반그룹 플랜에이치벤처스, 중기부 주관 ‘창업 지원 프로그램’ 운영사 선정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입력 2019-09-20 19:42 수정 2019-09-20 19:47
호반그룹의 엑셀러레이터 법인 ‘플랜에이치벤처스’는 중소벤처기업부(중기부)가 진행하는 민간 투자 주도형 기술 창업 지원 프로그램인 ‘2019 하반기 팁스(TIPS, Tech Incubator Program for Startup)’ 신규 운영사로 선정됐다고 20일 밝혔다.
팁스는 지난 2013년 중기부가 초기 단계 스타트업을 지원하기 위해 만든 프로그램으로 민간업체가 스타트업을 발굴해 투자하면 중기부가 연구개발 자금 등을 지원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기업이 먼저 투자하고 정부가 뒷받침 하는 구조다.
이번에 선정된 신규 운영사는 총 6년(3년+3년) 동안 사업권을 부여 받게 된다. 정밀 실사를 거쳐 기관별로 창업팀 추천권을 배정 받아 본격적으로 유망 창업팀 발굴과 투자활동 등을 추진한다. 플랜에이치벤처스는 컨소시엄을 구성해 팁스 운영사로 참여한다. 컨소시엄에는 한국무역협회와 한국수자원공사, 네오플라이, 전남대기술지주, 부산대기술지주, UNIST기술지주, 충남대창업재단 등이 참여해 기술 기반 스타트업 보육과 투자, 판로 개척, 글로벌 진출 등을 지원한다.
원한경 플랜에이치벤처스 대표는 “올해 설립된 플랜에이치벤처스가 팁스 신규 운영사로 선정됐다는 것은 의미가 크다”며 “건설 신기술과 스마트홈, 스마트시티 및 4차산업 관련 기술을 보유한 스타트업 발굴과 보육, 투자에 더욱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플랜에이치벤처스는 호반그룹이 지난 2월 설립했다. 현재 그룹과 시너지 창출이 가능한 유망 기업 등에 투자를 진행하고 있다.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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