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5층-37층-44층-49층’…초고층 아파트 마천루경쟁 치열
뉴시스
입력 2018-11-21 10:43 수정 2018-11-21 10:46
‘지역내 최고층’ 아파트가 줄줄이 분양 대기중이다.
21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서울 서초구를 비롯해 용인 수지, 인천 미추홀, 세종 등 주요 지역에 연말까지 지상 35층이 넘는 마천루형 아파트가 5개 단지, 3526가구(오피스텔 제외)가 잇따라 분양된다.
서울은 현대건설이 오는 12월 서울 서초구 반포동 일대 삼호가든맨션3차를 재건축하는 ‘디에이치 라클라스’(일반분양 210가구)가 분양을 앞두고 있다. 이 단지의 최고층은 35층으로 서초구내 최고다.
서울을 제외한 수도권은 이달 대우건설의 경기 용인 수지구내 49층 초고층 단지인 ‘수지 스카이뷰 푸르지오’(447가구), 한화건설이 인천 미추홀구 주안동 일대 공급하는 44층 구내 최고층 단지 ‘인천 미추홀 꿈에그린’(864가구)가 분양한다.모두 비규제지역이자 9.13대책 미적용 단지로 전매제한이 6개월이다.
두산건설도 경기도 안양시 동안구 호계동 일대에서 37층 지역내 최고층 ‘안양 호계 두산위브’(일반분양 414가구)를 분양한다.
지방에서는 내달 세종시 어진동에 한신공영이 짓는 ‘세종 한신더휴 리저브2’(596가구)가 분양을 앞두고 있다. 세종정부청사 인근에 위치하고 있으며 최고층은 35층으로 어진동에서 가장 높다.
한국창업부동산정보원 권강수 이사는 “조망권과 주거 쾌적성이 우수한 고층아파트는 지역내 시세를 주도하는 등 ‘고급’이라는 인식으로 인해 소비자 선호도가 높다”며 “건설사들도 고급화 전략의 하나로 고층 아파트를 적극 짓고 있다”고 말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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