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더샵 스카이타워 견본주택 2만7000명 몰려
동아닷컴 이은정 기자
입력 2017-08-21 11:00 수정 2017-08-21 11:11
8.2 부동산 대책 이후 서울지역 부동산 시장이 얼어붙은 가운데 비조정대상 지역인 인천은 분위기가 좋은 편이다. 포스코건설은 지난 18일 문을 연 인천 더샵 스카이타워 견본주택에 주말 3일 동안 2만7000명이 다녀갔다고 밝혔다.
인천 남구에 선보이는 최초 ‘더샵’ 브랜드인 만큼 송도국제도시의 성공신화를 이을 것이라는 기대심리가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인천은 8.2 부동산대책 비조정대상 지역으로 청약∙대출 등의 규제로부터 자유로울 뿐만 아니라 경쟁력 있는 분양가로 공급돼 주목받았다.
인천 더샵 스카이타워의 3.3㎡당 평균 분양가는 983만 원으로 전용 84㎡ 기준 평균분양가는 3억3400만원이다. 지난해 입주한 용현동 ‘인천 SK SKY VIEW’ 전용 84㎡ 전세가격이 3억5000만 원(18층, 8월)에 거래된 점을 봤을 때, 전세가 수준으로 내 집 마련이 가능한 셈이다.
인천 남구에 거주중인 김모씨는 “부동산 대책으로 혼란스럽기는 하지만 인천이 아직까지는 규제대상에서 벗어나 있고, 저렴한 분양가가 책정돼 이번 기회에 내 집 마련 목적으로 청약을 접수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인천 더샵 스카이 타워는 전 가구가 4베이 판상형, 맞통풍 구조로 설계된다. 이 때문에 주방 창문과 거실 창문이 마주보고 있어 환기가 뛰어나다. 주상복합단지의 단점으로 꼽히던 환기 문제를 해결한 것이다.
걸어서 수도권 전철 1호선 도화역과 제물포역을 이용할 수 있다. 주안역에서 특급전동열차로 환승하면 용산역까지 40분에 이동할 수 있다. '특급전동열차'는 급행전동열차 보다 정차역을 획기적으로 줄여 시간 단축을 극대화한 열차로 국내최초로 경인선에 도입됐다.
도화지구 주변으로는 3개의 대학교(인천대학교 제물포캠퍼스, 청운대학교 인천캠퍼스, 인천재능대학교)와 13개에 달하는 초∙중∙고가 있어 교육환경이 좋다. 또 단지 내 대형브랜드 상업시설이 입점할 예정으로 원스톱 주거 생활이 가능하다.
청약일정은 오는 22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23일 1순위 접수를 시작한다. 이번 분양은 5블록, 7블록 중복 청약이 가능하다. 각 블록 별 동일 타입 접수도 가능하며, 1인당 최대 2건까지 중복 청약 할 수 있다. 당첨자 발표는 30일, 계약은 9월 5일부터 3일간 진행된다. 견본주택은 인천 남동구 구월동 1136-12번지(인천시청 정문 맞은편)에 있다.
동아닷컴 이은정 기자 ejlee@donga.com
비즈N 탑기사
- “도박자금 마련하려고”…시험장 화장실서 답안 건넨 전직 토익 강사
- 몸 속에 거즈 5개월 방치…괄약근 수술 의사 입건
- 일본 여행시 섭취 주의…이 제품 먹고 26명 입원
- “1인 안 받는 이유 있었네”…식탁 위 2만원 놓고 간 손님 ‘훈훈’
- 10만원짜리 사탕?…쓰레기통까지 뒤져 찾아간 커플
- 꿀로 위장한 고농축 대마 오일…밀수범 2명 구속 송치
- 송지아·윤후, 머리 맞대고 다정 셀카…‘아빠! 어디가?’ 꼬마들 맞아? 폭풍 성장
- 한소희 올린 ‘칼 든 강아지’ 개 주인 등판…“유기견이 슈퍼스타 됐다” 자랑
- 딱 한 장만 산 복권이 1등 당첨…20년간 월 700만원
- 기존 크림빵보다 6.6배 큰 ‘크림대빵’ 인기
- 공사비 30% 뛰어… 멀어지는 ‘은퇴뒤 전원주택’ 꿈
- “팔겠다” vs “그 가격엔 안 사”… 아파트거래 ‘줄다리기’에 매물 月 3000건씩 ‘쑥’
- 명품 ‘에루샤’ 국내 매출 4조 돌파… 사회기부는 18억 그쳐
- “AI, 유럽 주방을 점령하다”… 삼성-LG 독주에 하이얼 도전장
- “당하는 줄도 모르고 당한다”…SW 공급망 해킹 늘자 팔 걷은 정부
- 빚 못갚는 건설-부동산업체… 5대銀 ‘깡통대출’ 1년새 26% 급증
- IMF “韓, GDP 대비 정부 부채 작년 55.2%…5년뒤 60% 육박”
- 이건희, 19년전 ‘디자인 선언’한 밀라노… 삼성, 가전작품 전시회
- LH 작년 영업이익 98% 급감… 공공주택 사업까지 차질 우려
- 분식점부터 프렌치 호텔까지, 진화하는 팝업스토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