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전국 총 55곳, 4만 여가구 분양
동아닷컴 이은정 기자
입력 2017-04-29 12:55 수정 2017-04-29 12:55
5월 분양시장은 늦게나마 봄 분양 성수기의 기운이 물씬 풍길 전망이다. 그 동안 국민적 관심이 대선에 집중되면서 분양일정을 늦춰왔던 건설사들이 서둘러 분양에 나서기 때문이다.
부동산전문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5월 한 달 동안 전국 55곳에서 3만9867가구(임대 포함)가 분양된다. 한 달 동안의 분양물량은 서울 및 수도권에 집중돼 있다. 수도권의 일반 분양물량은 2만4110가구로 전체분양물량의 60.5% 수준이며 지방은 1만5757가구로 39.5%를 차지한다.
시도별로 살펴보면 경기도에서 1만8956가구(47.5%)로 전국 분양물량의 절반 가량을 차지한다. 뒤를 이어 경북 4350가구(10.9%), 서울 2852가구(7.2%), 부산 2476가구(6.2%), 인천 2302가구(5.8%) 순이다.
한달 동안 분양물량이 풍성한 만큼 예비청약자들의 선택 폭도 더욱 넓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현대산업개발이 서울시 노원구 월계동에 짓는 ‘월계역 인덕 아이파크’를 분양할 계획이다. 단지는 총 859가구(전용 59~84㎡) 규모로 건립되며 이 중 583가구를 일반에 분양한다. 1호선 월계역이 도보 3분 거리에 있다. 단지 주변에 초안산 근린공원과 월계 근린공원이 있어 쾌적하다.
반도건설은 경기도 안양시 만안구 안양동에 주상복합아파트 ‘안양 명학역 유보라 더 스마트’를 분양한다. 아파트 200가구(전용 59~61㎡), 오피스텔은 전용 150실(59㎡)가 공급된다. 수도권전철 1호선 명학역이 바로 앞에 있다. 외곽순환도로 산본IC도 가까워 서울 및 수도권 주요지역으로 이동하기도 수월하다.
호반건설은 경기도 성남시 고등지구 S2블록에 '성남 고등 호반베르디움'을 분양할 계획이다. 전용면적은 84㎡ 단일형으로 구성되며 총 768가구가 공급된다. 고등지구는 판교신도시와 가까워 풍부한 생활편의시설을 함께 이용할 수 있다. 용인~서울 고속도로와 분당~내곡 고속화도로를 통해 강남권으로 빠르게 이동할 수 있다.
현대엔지니어링은 경기도 하남시 미사강변도시 미사강변 중심상업 11-1, 12-1블록에서 ‘힐스테이트 미사역’ 오피스텔을 분양할 계획이다. 단지는 전용면적 22~84㎡으로 구성된다. 11-1블록 680실, 12-1블록 1344실 규모로 총 2024실이 공급된다. 단지는 지하철 5호선 미사역과 직접 연결(예정)된다.
동아닷컴 이은정 기자 ejle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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