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2017년도 기업·채용설명회 개최

동아닷컴 정진수 기자

입력 2017-03-27 16:44 수정 2017-03-27 1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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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LH 2017년 기업 및 채용설명회에서 취임 1주년을 맞이한 박상우 LH 사장이 기업의 성과와 비전을 발표하고 있다. LH 제공

한국토지주택공사(이하 LH)는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 국제회의장에서 2017년 기업 및 채용설명회를 개최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날 ‘LH와 함께 하는 주택․도시의 미래’란 부제로 시작된 기업설명회에서는 준비된 주제영상에 이어 바로 박상우 사장의 ‘LH의 혁신성과와 미래비전’에 대한 발표가 진행됐다.

LH는 연 36회에 걸쳐 CEO와 실무직원간 직접 소통의 자리(소화-Talk Talk)를 가졌을 뿐만 아니라, 조회 진행시에 직원 아이디어 발표의 장을 마련하는 등 조직문화의 혁신을 실시했다. 이어 공기업독점 개발방식에서 탈피해 민간, 지자체 등 다양한 주체들과 민간공동사업, 다자간 협업사업 등을 활성화, 상생발전을 통해 사업비 절감과 정책사업 추진이라는 지속가능경영의 기반을 마련했다.

또한 택지, 주택 등 제품별 사업추진 방식에서 공공임대리츠 등 금융기법 연계, 행복주택 복합개발 등 수익․비수익 연계, IoT 빅데이터와 건축의 융복합을 통한 스마트시티, 스마트홈 사업 등으로 새로운 사업모델을 창출했다는 게 LH 측의 설명. 공공실버주택, 세대동거형 주택 등 맞춤형 제품과 찾아가는 주거복지 마이홈서비스 및 지역특화형 소규모 정비사업 등 개발사업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수요와 사회변화에 부응하는 맞춤형 서비스 제공을 통해 부채감축과 주거안정 및 경제활성화, 미래성장동력 발굴 등 종합적 경영성과를 거둘 수 있었다고 전했다.

박상우 사장은 앞으로 LH가 국민공기업으로 나아가야 할 미래비전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국민의 집걱정을 해결해 주는 생애파트너 역할 수행을 위해 공공임대주택을 확충하고 청년에서 노년에 이르기까지 생애주기별 맞춤형 주거서비스 제공을 통해 2030년까지 주거복지 지원가구수를 330만호로 늘리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도심과 지역을 재창조하는 개발플래너 역할 수행을 위해 다자협력을 통한 맞춤형 지역개발과 공공디벨로퍼로 도시재생 활성화, 남북협력사업 지원 등으로 2030년까지 300㎢(1억평)의 도시․지역을 개발․관리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한 대한민국의 재도약을 이끄는 경제서포터 역할 수행을 위해 도시첨단산업단지 조성, 한국형 스마트시티 해외시장 진출 견인, 공공인프라 투자 등으로 매년 생산유발효과 40조 원과 취업유발효과 25만명을 달성한다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박상우 사장은 ‘LH가 원하는 미래 인재상’에 대한 특강에서 제4차 산업혁명 등 최근 세상과 시대의 흐름 속에서 LH의 위치 및 역할, LH가 원하는 인재상에 대해 설명했다.


LH는 올해 청년 일자리 창출에 적극 동참하고 급변하는 사업환경에 대처할 수 있는 창의적인 인재를 적시에 유치하기 위해 전년에 비해 채용인원을 대폭 늘려 고졸공채 20%를 포함해 총 212명의 신입사원을 선발하기로 했다.

필기전형은 NCS 직업기초능력평가 및 직무수행능력평가를 실시한다. 직업기초능력평가는 70문항으로 의사소통능력, 수리영역, 문제해결능력 등을 평가하고, 직무수행능력평가는 직무전문능력 평가를 위해 50문항으로 구성되며, 직업기초능력평가와 직무수행능력평가 결과를 합산해 최종합격자의 2배수 내외를 선발한다.

필기시험 합격자는 인성검사를 실시하며, 그 결과를 면접시 활용할 계획이다. 면접전형은 주어진 과제의 해결책을 제시하는 NCS기반의 PT 실무면접과 인성면접으로 진행된다. 필기점수와 면접점수를 합산해 최종합격자를 결정할 계획이다.

최종합격자는 1개월의 신입직원 교육 및 3개월 정도의 인턴 프로그램에 참여한 후 직무역량과 성장 가능성 등에 대해 공정하고 엄격한 평가를 거쳐 인턴 인원의 90% 수준에 해당하는 인원이 하반기에 정규직으로 최종 임용된다.

동아닷컴 정진수 기자 brjean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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