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 뉴스테이 오메가시티’ 분양… 4일간 1만3000여명 '문전성시'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입력 2017-03-27 09:57 수정 2017-03-27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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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3일 오픈한 ‘남양주 뉴스테이 오메가시티’ 주택홍보관에 4일 동안 약 1만3000여 명이 찾았다. 10년 전세 뉴스테이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반영된 것으로 4000여 가구의 대단지라는 점과 서울보다 절반 이상 저렴한 임대료 등이 이 같은 인기에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분양 관계자는 “초미세먼지가 몰아친 궃은 날씨에도 사람들의 발길이 이어졌다”며 “신혼부부부터 은퇴한 노부부까지 다양한 연령대의 방문객들이 몰려 주말 오후 한때 상담 대기줄이 길게 늘어지기도 했다”고 말했다.

남양주시 화도읍 월산리 115번지 일원에 4115가구 규모로 지어지는 남양주 뉴스테이 오메가시티는 임대보증금만 내고 임차하는 ‘전세형 뉴스테이’다. 전 가구가 전세 임대로 월 임대료 부담이 전혀 없고 임대기간도 기존 뉴스테이(8년)에 비해 긴 것이 특징이다. 단지 전세보증금(기준층 기준)은 전용 52㎡가 1억3000만 원, 59㎡ 1억5500만 원, 75㎡ 1억8000만 원 수준이다.

부동산114에 따르면 이달 기준 서울 아파트의 3.3㎡당 평균 전세가는 1320만 원 선이다. 이 경우 서울의 전용 59㎡ 아파트 평균 전세가는 2억3600만 원이다. 남양주 뉴스테이 오메가시티는 이보다 1억 원 가까이 저렴한 금액으로 10년 동안 안정적인 거주가 가능하며 단지 임대료 상승률은 연 5% 이하다.

교통여건의 경우 서울 접근성이 우수하다는 평가다. 단지 인근 서울춘천고속도로를 이용하면 잠실역(지하철 2·8호선)까지 차로 30분대에 갈 수 있다. 또한 인근에 경춘선 마석역도 있다. 여기에 오는 2020년 제2외곽순환고속도로 양평~화도 구간이 완공되면 교통환경은 더욱 좋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생활 인프라 시설도 잘 갖춰져 있다. 롯데마트와 하나로마트, 병원과 은행 등이 단지 인근에 있으며 월산초와 화광중, 남양주공고, 도서관 등 교육시설도 가까운 곳에 위치했다. 향후 초등학교 1개교가 추가로 개교할 예정이어서 교육환경도 개선될 전망이다.

단지 거주자들을 위한 편의 서비스도 마련됐다. 총 8대의 전용 셔틀버스가 출퇴근시간 잠실역과 상봉역 구간을 운행할 예정이며 수영장과 어린이집, 의료시설, 키즈카페, 팻카페, 입주민 전용식당 등 다양한 주거 서비스를 갖췄다.

단지는 지하 2~지항 최고 39층, 총 28개동, 4115가구 규모로 만들어진다. 면적별로는 52㎡ 880가구, 59㎡ 2805가구, 75㎡ 228가구 등 수요자 선호도가 높은 중소형 위주로 구성됐다. 1·2층은 테라스형, 최상층은 펜트하우스다.

분양 관계자는 “최근 뉴스테이가 많은 인기를 얻고 있다”며 “앞서 동탄에서 분양한 뉴스테이가 6.7대 1의 청약경쟁률을 기록한데 이어 남양주 뉴스테이 오메가시티도 테라스층 등 인기타입은 분양이 마감됐다”고 말했다.

남양주 뉴스테이 오메가시티 주택홍보관은 경기도 남양주시 평내동 151-4번지 평내호평역 인근에 마련됐다.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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