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 거래절벽 ‘여전’…서울 거래량 43.9% 떨어져

뉴스1

입력 2019-05-16 07:05 수정 2019-05-16 0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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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5.7만건 20.5%↓…4월은 2006년 통계작성 이후 최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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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전국 주택거래량이 지난해 같은기간에 비해 20%가량 떨어지며 역대 최저치를 기록했다.

16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4월 전국 주택거래량은 5만7025건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같은기간 7만1751건보다 20.5% 감소한 수치다. 최근 5년 평균치 8만9425건보다 36.2% 적다.

4월의 거래량은 통계조사를 시작한 2006년 이후 가장 낮다. 특히 올 4월 거래량은 종전 역대 최저치를 기록한 2012년 4월의 6만7655건보다 더 떨어진 수치여서 역대 최저치를 갈아치웠다.

수도권 지역 거래량 감소폭이 컸다. 4월 수도권은 지난해 같은기간보다 31.5% 줄어든 2만5366건을 기록했다. 특히 서울은 6924건으로 지난해 4월 거래량 1만2347건보다 무려 43.9%나 줄었다. 서울은 거래량이 절반이나 줄면서 역대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 지방도 3만1659건으로 전년 동월보다 8.8% 감소했다.

이처럼 주택거래가 대폭 감소한 것은 대출규제로 자금줄이 막혔고, 보유세 인상 등 악재가 겹치면서 매수심리가 크게 위축됐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반면 4월 전국 전·월세 거래량은 16만1744건으로 전년 동월 대비 5.3% 늘었다. 3월보다는 8.7% 감소했다. 전·월세 거래량 중 월세가 차지하는 비중은 40.3%로 전년 동월보다 0.3%포인트(p) 증가했고, 전월보다는 1.7%p 감소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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