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 주변 택지지구 ‘성남고등‧위례‧과천‧감일’ 4~5월 5300여 가구 분양

동아경제

입력 2019-04-03 11:12 수정 2019-04-03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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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고등자이 조감도. 사진제공=GS건설

강남 접근성 좋고, 주거환경도 쾌적해 인기
GS건설, 성남 고등지구서 주상복합 727가구 분양


본격적인 봄 분양시장이 열린 가운데, 서울 강남 주변인 ‘준강남’으로 불리는 성남고등, 위례, 과천지식정보타운, 하남 감일 등 택지지구에서 올 봄(4~5월) 5300여 가구의 아파트가 쏟아질 예정이다. 위례신도시는 올 초 130대 1의 기록한 ‘위례포레자이’ 경쟁률을 뛰어넘을 수 있는지가 관심거리다. 또 성남 고등지구에서는 2017년말 분양 이후 1년만에 공급이 재개되며, 과천지식정보타운에서 올해 첫 아파트가 나온다.

부동산시장 분석업체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4~5월 성남 고등지구와 위례신도시, 과천지식정보타운, 하남 감일지구 등 서울 강남 인근 택지지구에서 5376가구의 아파트가 공급될 예정이다. 지역별로는 위례신도시에서 4곳 3136가구가 나오며, 성남 고등지구 1곳 727가구, 과천지식정보타운 1곳 647가구 하남 감일지구 1곳 866가구 등이다.

부동산인포 권일 팀장은 “수도권 최고 입지로 불리는 성남고등, 북위례, 과천의 분양시장이 재개된 가운데 청약자가 대거 몰릴 것으로 예상되지만 9∙13대책 시행 이후 청약 자격 요건을 갖추지 못한 부적격자가 다수 발생하고 있어 이곳에 청약을 계획한 수요자라면 청약자격 등을 꼼꼼히 확인 후 전략을 세워 청약하는 것이 바람직할 것”이라고 말했다.

성남고등 위례 과천 감일지구 주요 분양단지
*는 오피스텔. 분양일정 등은 건설사 사정으로 달라질 수 있습니다. 자료=부동산인포


성남 고등지구에서는 1년여 만에 새 아파트가 나온다. 2017년 분양했던 2개 단지는 단기간 계약이 완료됐다. GS건설은 C1‧C2‧C3블록 등 3개 블록에서 ‘성남고등자이’를 5월 분양한다. 아파트 전용면적 84㎡ 364가구와 오피스텔 전용면적 22~52㎡ 363실 등 수요자들이 선호하는 중소형으로만 구성된다. 단지는 강남과 판교신도시 사이에 위치해 우수한 입지를 자랑하고 판교테크노밸리도 인접해있다. 대왕판교로, 용인~서울고속도로, 분당~내곡간도시고속화도로 등 도로교통도 잘 발달돼 있어 차량이나 현재 운행 중인 광역버스와 시내버스를 이용해 강남과 송파, 판교신도시를 20분 정도에 오갈 수 있다.

위례신도시에서는 계룡건설이 A1-6블록에서 ‘위례 리슈빌 퍼스트클래스’를 4월 분양할 예정이다. 전용면적 105~130㎡ 494가구다. 커튼월, 돌출슬라브 등 차별화된 외관 디자인을 비롯해 수경시설, 휴게정원, 잔디광장 등 다양한 특화 설계가 적용된다.

하남 감일지구와 과천지식정보타운에서는 공공주택이 나온다. 공공분양 청약을 위해선 청약저축이나 주택청약종합저축에 가입한 무주택자여야 한다. 이 밖에도 면적에 따라 소득기준이 적용된다. 대림산업은 감일지구 B9블록에서 전용면적 77㎡ 332가구와 84㎡ 534가구 등 총 866가구를 4월 공급할 예정이다. 과천지식정보타운에서 첫 아파트 분양으로 GS건설은 금호건설과 함께 S9블록에 ‘과천제이드자이’를 5월 선보인다. 총 647가구 규모로 전 가구가 전용면적 60㎡ 이하의 중소형 아파트로 구성된다.

동아닷컴 최용석 기자 duck8@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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