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화점-지하철 연결돼 입지 최고

주애진기자

입력 2018-11-20 03:00 수정 2018-11-20 03:00

|
폰트
|
뉴스듣기
|
기사공유 | 
  • 페이스북
  • 트위터
[오피스텔 미리보기]‘힐스테이트 판교역’ 584실

현대엔지니어링이 경기 성남시 판교 알파돔시티에서 분양하는 ‘힐스테이트 판교역’ 오피스텔. 신분당선과 지하로 연결될 예정이라 서울 강남까지 출퇴근하기 편리하고 판교 테크노밸리도 가깝다. 현대엔지니어링 제공
경기 성남시 판교신도시의 복합단지 알파돔시티 내 마지막 주거시설인 ‘힐스테이트 판교역’ 오피스텔이 이달 중 분양된다.

2005년 시작된 알파돔시티 개발사업은 사업비 5조 원 규모의 국내 최대 규모 복합단지를 조성하는 것이다. 신분당선 판교역을 중심으로 아파트, 오피스텔, 호텔, 상업·업무시설이 들어선다. 2022년 개발이 완료될 예정이다. 배후수요가 풍부하고 생활인프라도 잘 갖춰져 있다는 평가다.


○ 청약통장 없이 판교 거주환경을 누린다

현대엔지니어링이 판교 알파돔시티 2개 블록에서 분양하는 힐스테이트 판교역은 오피스텔과 상업시설로 구성된다. 오피스텔은 전용면적 53, 84m² 584실이다. 2개 블록에서 공급된다. 지하 8층∼지상 20층 2개동으로 개발되는 7-1블록에서는 오피스텔 516실이 나온다. 17블록은 지하 8층∼지상 20층 1개동에 오피스텔 68실이다.

전체 오피스텔 물량의 88%가 전용 84m² 규모라 주거형으로 사용하기 적합하다. 전용 84m²는 방 3개, 욕실 2개, 거실 1개로 꾸며진다. 침실을 분리형과 통합형 중에 선택할 수 있다. 층간소음 완화를 위한 완충재, 실별 온도조절기, 결로 방지용 PV 이중창 등으로 시공한다. 내부에 스마트홈 서비스를 적용하고, 전기차 충전소와 입주자를 위한 피트니스센터 및 카페도 만든다.

부동산114에 따르면 판교신도시는 올해 수도권 2기 신도시 중 처음으로 3.3m²당 아파트 평균 매매가가 3000만 원을 넘었다. 올해 들어 약 20%가 올라 11월 현재 3353만 원으로 서울 평균 아파트값(2580만 원)보다 높다. 인근 분당신도시가 노후해 판교의 새 아파트로 갈아타려는 수요가 늘어난 것으로 풀이된다. 힐스테이트 판교역은 아파트 못지않은 생활환경을 제공하지만 오피스텔이라 청약통장이 없는 사람도 청약할 수 있다.


○ 판교 테크노밸리 덕에 배후수요도 풍부

힐스테이트 판교역은 신분당선 판교역과 연결될 예정이라 입지 여건도 뛰어나다. 신분당선을 이용하면 서울 강남역까지 환승 없이 15분 안팎이면 갈 수 있다. 신분당선 연장 공사가 끝나면 용산 등 서울 강북권으로 이동하기도 편리해질 예정이다. 또 현대백화점 판교점이 신분당선과 함께 지하로 연결된다. 아브뉴프랑 판교점과 알파돔시티 라스트리트 등 복합쇼핑시설도 걸어서 갈 수 있다.

가까운 거리에 판교 테크노밸리가 있어 직장인 수요가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 엔씨소프트, 네이버, 카카오, SK플래닛 등 굵직한 정보기술(IT) 기업들이 입주해 있다. 2015년 조성 사업이 시작된 제2테크노밸리는 내년 말 준공 예정으로 공공기관들은 이미 입주를 시작했다. 제3테크노밸리도 10월 지구 지정을 발표한 뒤 2023년 완공을 목표로 본격적으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알파돔시티도 2022년까지 개발을 완료하고 순차적으로 입주를 마칠 계획이다. 올 4월 준공된 알파돔타워 Ⅲ와 Ⅳ에는 다국적 기업인 ‘휴렛팩커드’와 카카오 계열사인 카카오게임, 카카오페이 등이 입주해 있다. 대형 업무시설이 들어설 예정인 6-1블록과 6-2블록도 내년에 착공할 예정이다.

분양 관계자는 “배후수요가 풍부하고 강남과의 접근성이 뛰어나 아파트 못지않은 주거 프리미엄을 누릴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입주는 2022년 7월 예정이다.

주애진 기자 jaj@donga.com

전문가 칼럼



부자동 +팔로우, 동아만의 쉽고 재미있는 부동산 콘텐츠!, 네이버 포스트에서 더 많이 받아보세요
모바일 버전 보기